[시사뉴스 이기연 기자]2016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오는 6월 대회 대비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올림픽대표팀이 다음달 국내에서 4개국 친선대회를 추진 중이다"며 "나머지 세 팀은 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팀들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5월30일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소집은 7월 중 이뤄지는 최종 소집 전 마지막 점검무대다. 리우행 비행기에 탑승할 대표팀 면면을 가리는 최종 관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한국과 함께 올림픽에 나서는 15개팀 가운데 세개 팀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이동 시간을 최소화, 친선전 준비에 몰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이번 대회에 와일드 카드 선수들도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같은 기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유럽 원정을 떠나 스페인(6월1일), 체코(6월5일)와 평차전을 진행한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달 5일 슈틸리케 감독과 만나 선수 운영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