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종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케냐의 카이스트(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건립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를 대외협력기금(EDCF :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으로 지원하기 위해 케냐 정부와 ‘과학기술혁신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31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프레드 매티앙기(Fred O. Matiang’i)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존 타누이(John Tanui) 콘자시(市) 개발청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3자 서명했다.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수출입은행은 대외협력기금(EDCF) 농촌종합개발 사업모델을 통해 개발·생산·수확·판매 등 농업 가치사슬(Value Chain) 全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간다의 농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윌리 벳(Willy Bett) 농업축산어업부 장관과 EDCF를 통해 케냐의 농기계 기술시험센터 설립, 농업분야 ICT 활용 등에 5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