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안철수 후보와의 양자대결이란 것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이쪽을 대표하는 그런 단일후보가 된다는 뜻으로 적폐세력 후보와 대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 기자질의에서 “정권교체 후보가 기존의 정권연장을 하려는 후보 간의 대결이 되는 것이고 적폐 청산 후보와 적폐세력 후보 간의 대결구도가 되는 것으로 그렇게 된 이후에 국민들의 선택은 자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친박을 인적청산한다면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 문재인을 선택해 달라 그렇게 국민들께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정권교체 이후에 적폐 청산을 위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개혁을 위해서 다른 정파들과 함께 어떻게 협력을 구현해 갈 것인가 하는 것은 그 이후의 논의”라며 선을 그었다.
문 후보는 당내 통합과 관련해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현역 단체장들은 선대위에 결합하기가 어렵다”며, “그래서 선대위에 결합하는 형식이 아니라 그분들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그런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서 함께 정권교체에 힘이 되도록 그렇게 해 나갈 계획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은 앞으로 당과 협의해서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후보는 일본 대사의 귀임과 관련 면담요청이 온다면, “양국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 만날 용의가 있지만 지난번 한일위안부 합의는 문제가 많았다는 점을 충분히 지적을 하고 또 소녀상의 문제도 일본이 과도하게 그렇게 개입하거나 간섭할 문제가 아니다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