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은 지난달 31일 제주 성산읍 풍천초등학교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및 EBS와 공동으로 ‘2018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우수학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행복한 학교와 교실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학생들이 단체로 캠페인송과 플래시몹 율동을 연습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추억을 만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위해 시작됐다. 오리온은 캠페인의 취지와 오리온의 ‘정(情)’ 문화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2015년부터 4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따뜻하게 말해줘’를 주제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초중고 1119개 학교에서 총 5만2000명이 참여했다. 매년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주지역은 참여 학교와 학생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오리온은 캠페인 기간 동안 매주 ‘으뜸상’을 선정, 총 2010학급에 오리온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1억5000만원 상당의 대형 스낵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캠페인 종료 후 지역별 최우수학교를 선정해 각 학교 전교생에게 총 10만여개의 ‘초코파이’를 선물했다.
이날 오리온은 시상식에 참여한 풍천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학생 100여명에게 ‘초코파이’, ‘고래밥’, ‘꼬북칩’ 등을 나눠줬다. 이와 함께 베스트 영상 시청, 우수 사연 공유 외에 퀴즈쇼와 즉석 플래시몹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가치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정(情)’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아침머꼬’를 통해 전국 16개 학교 237명의 학생들에게 매일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주요 행사에 제품을 후원하고, 청소년 직업찾기 상담소에 정기적으로 ‘초코파이’를 지원하는 등 아동·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