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인터뷰-여명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육감사 현장에서 ‘여명의 눈동자’ 빛났다! ①진보 교육감 시대 고군분투한 보수 교육위원

URL복사

“전교조식 교육은 ‘나쁜’ 교육입니다!”
“정치편향교육, 이젠 사라져야”
“다수결만큼 상식도 중요하다”
“용감하고 끈질기고 진실하라!”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여명 의원의 방에는 몇몇 유명 정치인의 초상이 걸려 있다.

레이건, 이승만, 박정희, 마가렛 대처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서른도 안 된 서울시의회 최연소 의원의 꿈이 투영돼 있다.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지금은 1026(서울시의회 내 더불어민주당 대 미래통합당 의석수)의 완전 기울어진 전장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야말로 남자들의 영웅담에나 나오는 ‘171’이다.

레이건처럼, 마가렛 대처처럼 되려면 잔 다르크가 걸었던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여 다르크가 말하는 용감하고 끈질긴진실을 들어봤다


 



전교조식 교육은 나쁜교육입니다!”

 

, 일베냐?”

 

조국정국 당시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편향된 교육을 받았다고 공개 비판한 인헌고 사태’.

 

여 의원은 분노했다.

 

서울 시의원 대부분이 외면할 때 강한 질타를 날렸다.

 

여 의원의 상임위는 교육위원회.

 

17개 시·도교육감 중 진보성향 교육감이 13명에 달한다.

 

혁신학교와 무상교육 확대, 반경쟁 교육복지를 표방한 교육감들에 전교조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전교조가 너무 싫어요. 역사관은 국가관과 경제관으로 연결되는데 정말 편향적으로 가르친단 말이에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 ‘국가적 정통성이 배제된 나라’, ‘독재자가 만든 나라’, ‘친일파가 세운 나라이고, ‘부자는 무조건 나쁜 사람이며 미움과 질투의 대상이라고 배우죠. 전교조의 권력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제가 교육청에 자료를 요청해도 전교조 무서워 요청 자체를 취소해 달라고 할 정도로요.”

 

18세 선거연령 인하도 전교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이젠 전교조가 고3을 대상으로 어느 정치인 편을 든다든지, 특정 정당의 공약을 옹호한다든지, 다른 정당 후보를 비난하는 게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학령제 개편 없이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어진 법 개정을 아쉬워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순 없었다.

 

선거연령 하향 조정이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편향교육을 뿌리 뽑을 계기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교원의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려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이 필요해요.”

 

여 의원은 지난 129200여 명을 모아 토론회를 가졌다.

 

사전선거운동 고발센터 설립도 그녀의 아이디어.

 

정치편향교육을 뿌리 뽑는 디딤돌이 될 거예요.”


<계속>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