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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드디어 열린, 혁신도시로 가는 길①목숨 건 사투, “세종시 원안을 지켜라”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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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균형발전시대 220만 충남도민이 완성한다”
22일 동안 목숨 건 단식으로 세종시 지켜낸 의리와 집념의 사나이
“충남 혁신도시 지정 위해 220만 도민과 함께 뛰겠다”
“해양·에너지·농업 등 충남 미래 성장 동력 위한 기관 유치할 것”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내일의 충남엔 혁신도시가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 균형발전 시대를 위해 220만 도민과 함께 충남이 선도하고 완성하겠다.”

 

코로나19사태로 충남지역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도민들 마음에 단비가 내렸다.

 

충남의 숙원사업, 혁신도시로 가는 길이 열려서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균특법안)6일 오후 늦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혁신도시는 노무현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주도한 사업으로 이전된 공공기관과 지방대학·연구소·산업체·지자체 모두가 협력하는 클러스트 형태의 미래형 도시.

 

충남이 혁신도시에 지정되면 1등공신은 단연 양승조 충남지사다.

 

국회의원일 땐 단식투쟁으로 MB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포기시켰고, 도지사가 돼선 정부와 정치권 설득을 위해 직접 뛰어다녔다.

 

2004년 세종시 건립에서 2020년 혁신도시 발판 마련까지 16년간 충남도민만 바라보며 투쟁해 온 이야기를 들어보자.


 


# 목숨 건 사투, “세종시 원안 지켜라

 

“2004년부터 지방에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이전하면서 혁신도시로 지정됐습니다. 예를 들면, 강원도는 광업진흥과 건강생명의 도시, 부산은 해양수산과 금융산업의 도시, 전북은 국토개발관리와 농업생명의 도시. 하지만 충청남도는 혁신도시 지정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양 지사는 세종시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충청남도에 건립돼 다른 도와 달리 혁신도시 지정이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이 오히려 피해를 봤습니다. 타지역에 비해 소외되며 역차별을 받은 거죠.”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몫.

 

세종시 독립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17,994억 원이 줄었다.

 

양 지사는 이런 점을 우려해 국회의원 재임시절 충청남도를 혁신도시로 지정할 법률 개정안을 꾸준히 제출해 왔다.

 



2010년엔 MB정부의 세종시 원안 백지화 논란으로 세종시 건립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수정안은 행정기관을 제외한 기업, 학교, 연구기관만 이전한다는 계획.

 

세종시 블랙홀을 막고, 지역갈등을 종식시킬 유일한 길은 세종시 수정안을 포기하고 원안을 추진하는 것. 목숨 걸고 지켜내겠습니다.”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양 지사는 세종시 원안 백지화에 반발해 단식투쟁으로 맞섰다.

 

“22일의 단식투쟁으로 몸무게가 11kg나 줄었습니다. 건강에 이상신호가 감지돼 강제 입원조치를 당했지만 정부와 정치권에 강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죠.”

 

결국 수정안은 부결됐고, 양 지사는 세종시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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