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신임 의장 "코로나19 막중한 책임감 느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5일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인호 서울시의원(동대문 3)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총 재적의원 110명중 105명 참석에 99표를 얻어 임기의 절반인 2년동안 시의회를 이끌게 된다.
전라남도 영암 출신인 김 의원은 동대문구 제3선거구가 지역구인 3선 시의원이다. 김 의원은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시의회 부의장,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의장 후보 출마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을 벤치마킹한 현장시의회 ▲서울시의 시민참여예산 형태의 의정협치형 예산제 ▲서울시의회 내부고발센터 설치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신임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당선의 기쁨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으로, 책임감이 더 몰려오는 것 같다"며 "의장선거 과정에서 약속하고 공약해던 내용은 꼭 실천하겠다. 후반기도 잘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신임의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최웅식 의원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