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숙 결혼...이두희와 ‘부럽지’서 깜짝 결혼 발표 "코로나19로 5월부터 계획"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지숙 이두희 커플이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가수 지숙과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 마지막회에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숙은 이날 방송에서 "부럽지를 통해 처음 알려드린다. 저희가 결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숙은 지난 5월 어버이날부터 지숙 이두희 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가 오갔고 구체적인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숙은 결혼 준비에 대해 “쉽지가 않다. 결혼식 장부터 알아보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말했다.
이두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상반기 예정됐던 결혼식들이 모두 하반기로 몰렸다”며 “사주 따져 (길일을 잡아) 결혼할 때가 아니다. 길일을 잡을 때가 아니라 잡힌 날이 결혼 길일이다"고 설명했다.
지숙은 예비남편 이두희에게 "앞으로 이렇게 잘 지내면 될 것 같다. 나도 잘할게"라고 말했다. 이두희 역시 "나도 잘할게"라며 뽀뽀했다.
지숙은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가수 외에도 리포터,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왔다.
지숙의 예비신랑 이두희 '멋쟁이 사자처럼' 대표는 서울대 출신 프로그래머이자 기업가다. 지난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룰브레이크'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단체다.
이두희 대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대유행하던 지난 3월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알리미' 앱을 만들었다.
지숙 이두희는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해왔다. 지난 3월부터 '부럽지'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고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