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산업

대리운전 중개 ‘타다 대리’ 오늘 출범

URL복사

이용자. 드라이버, 가맹사 상생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라이트도 베타서비스 시작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VCNC가 28일부터 대리운전을 중개하는 타다 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가맹 택시 타다 라이트 역시 베타 서비스에 나선다.

 

VCNC는 "지난 2년 간 타다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모빌리티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량 운영 및 배차 노하우를 활용했다"며 "타다 대리와 타다 라이트는 이용자와 드라이버, 가맹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타다 대리는 이용자가 운행 전 금연, 정속 운전, 경로 등을 지정할 수 있다. 더불어 조용한 이동, 반말 및 과격한 언행 금지 등도 사전 요청이 가능하다.

 

운전자 수입은 이용자의 평가에 기반한다. VCNC는 드라이버 서비스 평점이 높을수록 높은 수입을 거두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가 만족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 요금은 이용자 수요와 드라이버 공급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탑승이 결정된 이후에는 금액이 변동되지 않는다. 다만 이용자가 탑승 후 경유지 운행 등을 요청할 경우 시간과 거리에 따른 요금이 추가된다.

 

VCNC는 올해 말까지 타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차량을 등록할 경우 유효기간 30일의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드라이버 평가 시 추가로 3000~5000원 쿠폰도 최대 3회 제공된다.

 

서비스는 출발지 서울·경기(일부 지역 제외)·인천(강화군 제외), 도착지 및 경유지 서울·경기·인천 전 지역에서 시행된다.

 

타다의 가맹택시서비스 타다 라이트 역시 이날부터 베타 서비스에 들어간다. 승차 거부 없는 바로배차, 안전과 위생을 강화한 파티션, 정숙한 실내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할 경우 AI로 가장 빠른 차량이 배치되고, 드라이버에게는 탑승 이후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이 적용된다. VCNC가 보유한 특허에 기반한 서비스다.

 

소수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한 뒤 이용 데이터, 이용자 수요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오는 연말까지 빠른 속도로 증차할 계획이다.

 

한편 타다 라이트가 출범하면서 배기량 2800㏄ 이상의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 플러스'로 이름을 바꾼다. 오는 11월15일까지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를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용자, 드라이버, 가맹운수사 등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체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인천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유튜버 남성 A씨(40대)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유튜버가 경상남도 양산에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등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천 장수·서창동, 계산1·2·4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 카메라 설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벌여 전날 오후 9시10분께 A씨를 경기도 고양 소재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앞서 경남 양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신 기기로 위장된 불법 카메라가 먼저 발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에 대한 긴급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양산시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과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