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3.2℃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3.6℃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5℃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6 - ②】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URL복사

국내 열분해 유화설비 분야 기업 중 최다 특허 보유
신안군에 실증플랜트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
열분해 유화시스템은 100% 자체 제작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

 

국내 최초 친환경 연속식 열분해시스템

처리로 환경 분야 선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33년 전통의 시사주간지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2021년 5월 5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총 88개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 산학렵력 우수기업을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본지는 히든기업 6차 시리즈로 2021년 4월 29일부터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 취재 보도하고자 한다. 6차 시리즈 두 번째 기업으로 폐플라스틱과 해양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여 자원화하는 방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인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의 나성용 사업책임자를 만났다. [편집자 주]

 

“폐플라스틱 분야의 대가로 누군가는 걸어가고 누군가는 개발해야 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선도주자로 회사와 국가에 보답이 되는 일꾼으로 직원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이 사람답게 세상이 풍요롭고 환경을 후세에 물려줄 수 있는 일을 개척해 나아가는 선도자로 함께 걸어가는 참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19와 언택트 사회 등으로 일회용 용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폐플라스틱 배출량도 급증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하루 평균 약 850톤으로 지난해보다 15.6%(732톤)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환경부에서 플라스틱 전주기 발생 저감 및 재활용 대책을 수립하여 늘어나는 폐플라스틱과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해양 폐플라스틱과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현재 폐플라스틱 유화업체는 민간에서 약 11곳이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시장도 기술의 자립화를 통한 제품개발이 일부 진행은 되고 있지만, 투자 여력의 부족과 기술의 한계로 더 나아가지는 못하고 있다. 


이렇게 미 성숙한 기술과 자본에 의한 처리는 고장의 빈도수가 많아지고 2차 환경오염(미세먼지, 악취 등)을 발생시킨다. 또 부작용에 따른 민원이 빈번하다 보니 주무관청에서는 유화업체를 다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음지에서 조용히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열분해 기술력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은 관련 업계에 크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의 나성용 사업 책임자는 “지구환경을 목표로 나아가는 이 길이 무척 외롭고 어려운 길”이라 말한다.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소개.


폐기물 대란 등 장래에 다가올 폐비닐과 해양폐기물 처리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분석하고 선견지명의 철학과 기업 비전으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해양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각 지자체의 문제점인 폐플라스틱과 해양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재활용하여 자원화하는 방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역량과 지역인재의 안정적 고용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사업화로 향후 국가 경제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친화적 기업이다.

 

주요 실적.


폐기물의 혁신적인 처리와 향후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 역량의 개발과 설비의 확충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성과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폐비닐의 연속식 열분해 전공정을 자체 설계하여 납품 후 시험 운전하여 인도하였으며, 신안군에 실증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연속식 열분해 시스템으로 처리 용량을 확대하고 친환경적 설계로 환경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처리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상위 4단계에 해당하는 ‘T4 등급’ 우수 기술기업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곡성에 국내 최대 규모의 폐비닐 열분해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설계 제작 및 설비의 운영까지 종합 플랜트의 제공까지 기술을 확보하고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은 광주 송원대학교와 저온 열분해를 이용한 폐기물 유류화 기술로 해양폐기물 일괄처리 시스템 시범화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4월 교육과 기업의 발전 증진을 위해서 한국폴리텍대학 전남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열분해 유화설비 분야 기업 중 최다 특허를 보유한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경쟁력은 특화된 기술과 실증 플랜트 구축뿐 아니라, 심각한 해양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명분을 통해 묵묵히 나아가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국내 최초 친환경적인 연속식 열분해 시스템 설비

 

 

 

 

 

신안군과 시범화 사업 진행 내용 설명.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가 생활폐기물에 대해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반입 총량제를 시행하였고, 모든 폐플라스틱을 수출입 통제 대상 폐기물로 추가하는 바젤협약 개정안이 2021년 1월 발효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폐플라스틱 처리와 재활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화가 진행 중이며, 삼성, GS, SK 같은 대기업 참여에 따른 대형자본의 투입과 이에 따른 사업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시스템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기술을 가진 기업은 많지가 않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저온 열분해 처리로 기존의 소각에 따른 미세먼지와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을 제거한 신기술과 친환경 시스템 도입과 선도로 실증단지 관광인프라 조성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처리로 정부 정책에 부합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며, 친환경 시스템으로 주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새로운 대안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이용한 저온 열분해의 혁신적인 주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기술, 콘텐츠, 상품에 대한 설명.


주요 기술로는 환경을 환경적 입장에서 처리 가능한 시스템의 개발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는 제품의 개발과 시스템의 운영을 위한 것으로 폐비닐 대란을 선도하고 나아가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제품과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컨텐츠 개발과 상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품 특징으로는 열에너지의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합리화를 선도하고 대량 처리를 위한 연속식 시스템 도입으로 발생량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과 발생량의 특징을 고려한 최적화된 처리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운전하고 있다. 


열분해 유화는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폐비닐, 폐고무 등의 고분자 폐기물을 무산소 조건에서 열(350∼450℃)을 가하여 고분자로 구성된 원료의 탄소 사슬을 끊어서 저분자로 만드는 열분해 공정으로 액체연료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특 · 장점.


본 회사의 열분해 유화시스템은 100% 자체 제작 시스템이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Rotary Kiln을 사용한다. 분진, 왁스 등의 오염요인 최소화로 설계되었으며, 낮은 고장률과 긴 설비수명을 가지고 있다. 


타 회사는 Batch Type으로 처리용량이 5∼6톤으로 소규모이고 안전설비조차 확보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본 회사는 20톤 이상의 대규모 설비가 가능하며 자동제어로 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처리방식은 소규모 영세성으로 처리의 한계와 2차 오염의 주범인 대기오염 및 환경에 대한 시스템적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확보된 주요 기술로는 친환경 폐플라스틱 열분해 시스템과 열회수를 위한 열회수 기술과 열교환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분해로의 Thermal Expansion 제어가 가능한 연속식 열분해와 유화장치 분야의 특허 등의 기술을 국대 최다로 보유한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열에너지의 재사용으로, 화석연료의 미사용으로 열에너지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환경설비와 비응축 가스의 대기 방출 방지로 매연과 악취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격제어와 자동제어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관리의 안정화와 최적의 운영관리가 가능한 원가 저감형 폐플라스틱 처리 시스템과 연속공정으로 처리 용량을 극대화하여 경제성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폐플라스틱의 열분해와 정제시스템의 도입에 따른 지역인재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에 부합할 것이며,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주민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체 연료 생산으로 원유 수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여 폐플라스틱의 합리적인 처리에 따른 정부의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온실가스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의 처리에 적합한 유화 기술 확보로, 경제적 유발 효과와 양질의 신규 고용 창출로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과 환경적 기대효과를 확보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대표 경영 철학.


전력과 역량을 집중하는 경영 이것이 경영자의 철학이며, 기업과 사회가 공생할 수 있는 것이라 믿고 도전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석곡면에 마스크 1만 장을 통 크게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포함하여 마을 전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등 안전 곡성 만들기에도 일조했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세상에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과, 자식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하여 나눔의 복지를 실천하는 회사이다. 폐기물처리 비용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영유아, 치매노인 등을 위하여 환원하고자 한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심각한 환경오염의 재앙을 보면서 두려움이 앞섰지만 다음 세대는 보다 좋은 환경에 살게 해야 한다는 명분이 생겨 더욱 일에 정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중관계,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게 상호 존중하고 국익 중심 관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관계에 대해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며 국익을 중심으로 관리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관계는 정말로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중관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각자 국익을 중심에 두는 원칙 위에서 관리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국가연합), 유럽 등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한중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오직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실용 외교를 기준으로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 안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문화

더보기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서로를 살아가게 했던 순수한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을 펴냈다. 1972년 강원도 내설악 깊은 산골, 전기도 닿지 않던 마을에 작은 야학 ‘설악학원’이 있었다.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군 복무 중 야학 교사로 파견된 한 청년과 배움을 향해 모여들던 아이들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호롱불 아래에서 시작된 수업, 가난과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온기로 채워졌던 그 교실의 기억이 반세기를 지나 오늘 다시 독자 앞에 놓였다. 저자 고창일은 육군 복무 시절 강원도 인제 내설악의 설악학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고 배웠다. 허물어진 막사 두 칸이 전부였던 학원이었지만, 아이들의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빛났다. 병아리를 키워 서울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창경원에서 처음 본 호랑이 앞에서 두려움과 경이를 동시에 느꼈던 순간, 명동 한복판에서 교가를 힘껏 부르던 장면 등은 한 시대의 순수함을 전한다. 설악학원에서의 마지막 나날과 폐쇄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정식 학교가 아니었기에 조용히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 안에 남은 어른의 성찰을 함께 담아낸다. “우리는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지 못한 채 제대의 꿈에 젖어 떠난 선생들이었다”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