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4.4℃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3.6℃
  • 구름많음부산 7.0℃
  • 흐림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2℃
  • 흐림강진군 4.8℃
  • 구름많음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자동차ㆍ교통

전기차 시대 가속화… 6월 전기차 판매량 53.7% 급증

URL복사

 

 

올 하반기중 10종 안팎 신형 전기차 대거 출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한 내수 시장 부진에도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5월 대비 53.7% 성장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10종 안팎의 신형 전기가 대거 출시되며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신차 출시 경쟁과 더불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과 네트워킹, 인프라·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시장 공략과 함께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대 26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됐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에서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경우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와 모바일 전용 앱 '이온(eON)'을 선보이며,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픽업 충전 서비스는 기아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인도해주는 온디맨드 충전 대행 서비스다. 또한 고객들은 전용 앱인 '이온'을 통해 모바일로도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유통∙관리기업 오토플러스는 테슬라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오토플러스는 국내 최고∙최대 수준의 자체 정비공장인 ATC(AUTOPLUS Trust Center) 내에 테슬라 전기차 시승센터를 오픈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테슬라 전기차 시승센터에는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 모델Y 등이 전시돼 있다. 시승을 원하는 이들은 테슬라코리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오토플러스는 추후 테슬라코리아와 인증 중고차 사업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최재선 이사는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직원들의 전기차 보증수리 및 일반 정비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조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발빠른 대비로 전기차 부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테슬라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렌터카 업계 역시 본격적인 구매에 앞서 전기차를 체험해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SK렌터카는 제주에 전기차 전용 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를 충전·운영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짓고, 서귀포에 소유한 1000평 규모의 부지에 사람과 전기차가 함께 충전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향후 연간 약 130만 명의 여행객이 SK렌터카가 서비스하는 전기차를 타고 제주 여정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용혜인·한창민 등,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제한 개정안 폐기 촉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비례대표, 정무위원회, 초선) 등이 대통령 집무실 100미터 이내 집회를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집시법 개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과 한창민 의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등은 2일 국회에서 이를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 이에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 관저, 국회의장 공관, 대법원장 공관 등의 외곽 담장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직무를 방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로 확산될 우려가 없는 경우’에만 집회를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용혜인 의원과 한창민 의원 등은 “이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는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된다”며 “이는 누구나 평화적 집회를 개최할 수 있고 집회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 필요최소한으로 제한할 수 있는 헌법정신을 위반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집시법 개정안대로라면 지난해 계엄과 내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모였던 수많은 시민들 모두가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화합과 도약의 장, ‘2025 이노비즈 데이’ 4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7층 셀레나홀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주축인 이노비즈기업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 ‘2025 이노비즈 데이(2025 INNOBIZ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통과 참여, 연결과 협력, 성장과 발전’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 한 해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이노비즈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회원사 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김동아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나란히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노비즈기업 CEO 및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행사는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선바자회’로 따뜻한 막을 올린다. 본 행사인 1부는 오후 4시부터 개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기술혁신 유공자 포상(전체 81점) ▲상근부회장 감사패 전달식(퇴임)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인 ‘2026 이노비즈 SCALE-UP 세레모니’와 퍼포먼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1950~1980년대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서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소설 ‘옹달샘’을 펴냈다. ‘옹달샘’은 전쟁 이후의 혼란과 가난 속에서도 굳건하게 이어져온 농촌 공동체의 정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정겹고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1950~1980년대라는 격동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옹달샘’은 한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장편 서사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중심에 자리한 ‘옹달샘’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흐르는 생명력과 공동체의 기억을 품은 상징으로 등장한다. 샘가에서 오가던 소문, 사랑, 갈등, 화해의 이야기는 한 시대의 변화를 고스란히 비추며 독자로 하여금 그 시절의 공기를 생생히 떠올리게 한다. 김종섭 작가는 농촌의 사투리와 토속적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을의 생동감을 살렸다. 이는 단순한 배경 묘사를 넘어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결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서사적 장치로 기능한다. 독자들은 마치 그 시대에 존재했던 한 마을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잊혀 가는 옛 시골의 풍경이 작품 안에서 다시 숨을 불어넣듯 되살아난다. 이러한 묘사는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점점 희미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