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남에서 지난 2일 오후 5시 이후 창원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3명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했다.
도내 40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김해 거주 70대 여성으로 지난 9월 6일 확진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오늘 오전 9시48분께 숨졌다. 백신 미접종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3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확진일 기준으로 ▲지난 2일 밤 9명 ▲3일 27명이며, 2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창원 10명 ▲김해 8명 ▲고성 7명 ▲양산 4명 ▲사천 3명 ▲거제 3명 ▲진주 1명으로, 7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 경로별로는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중학교 관련 3명 ▲창원 마산합포구 소재 의료기관Ⅱ(요양병원) 관련 2명 ▲창원 소재 목욕탕Ⅱ 관련 1명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거제 소재 의료기관(요양병원) 관련 2명 ▲김해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6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중 5명이다.
창원 확진자 10명 중 3명은 '창원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로, 학생 2명, 가족 1명이다.
지난 1일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됐다. 이에 학생, 교직원 등 569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일 학생 1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오늘 학생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나머지 553명은 음성이다.
해당 학교의 확진자 다수 발생 학년은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로, 환자와 종사자다. 모두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3명으로 늘었다.
1명은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발현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1명은 '창원 소재 목욕탕Ⅱ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3명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1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 8명 중 2명은 '김해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각각 입소자와 종사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1명, 직장동료 4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 진구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고성 확진자 7명 중 6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4명, 가족 2명이다. 1명은 서울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양산 확진자 4명 중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다.
1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명은 부산 동래구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다.
사천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거제 확진자 3명 중 2명은 '거제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환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왔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일 오후 5시 현재 1만3200명(입원 637, 퇴원 1만2523, 사망 40)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5725명, 자가격리자는 2947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 80.0%, 2차 접종완료 75.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