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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국 휘발윳값, 2주 연속 하락세…전국 평균 168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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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29.1원 내려
지난 12일 유류세 20% 인하 영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1원 내린 ℓ(리터)당 1687.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23.7원 하락한 리터당 1511.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2.1원 내린 ℓ당 1743.3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가격은 ℓ당 1656.4원으로 26.6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698.5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요소는 ℓ당 164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11월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올랐다. 이달 셋째 주부터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전국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즉각 인하에 동참했다.

주간 기준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세 인하가 뒤늦게 반영된 자영 주유소가 있는데다 국제 유가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유가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는 2주 연속 내렸다. 11월 넷째 주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6달러 떨어진 배럴당 8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가 국내에 반영되기까진 통상적으로 2~3주 정도 소요된다.

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유럽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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