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8.7℃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2℃
  • 맑음대구 -4.8℃
  • 맑음울산 -1.2℃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1.5℃
  • 맑음고창 -4.6℃
  • 구름많음제주 2.6℃
  • 맑음강화 -8.0℃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7℃
  • 맑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인터뷰-오원섭 원장】 4차 산업혁명·포스트코로나시대, 건설기계산업 전략 통해 비전 제시

URL복사

 

건설업 플랫폼구축이 경쟁력 핵심 요소 신속한 대책 필요
홍익인간 사상 기반 둔 인간중심 제도 시스템 구축 필요
기계산업 전 Life-Cycle에 4차산업기술 접목 교육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오원섭 원장은 우리나라 건설 기계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주력해 온 인물이다. 한번 세운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 마는 끈질긴 외유내강 리더로서 상생과 협력으로 목표를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최신 산업 경영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전략을 세워 기민하게 대처하는 융합형 경영자이다. 건설기계 산업의 주요한 변화와 혁신의 현장에 항상 함께 한 오 원장은 건설 기계산업 관련 전문지에 기고 450여 건, 건설기계산업 및 4차산업혁명 관련 국책연구기관, 협회. 단체, 대학과 기업에서 100여 회 이상 특강을 실시했다.

 

어려운 시기 건설 기계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자세히 들어봤다.

 

기계산업전략연구원 소개한다면.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의 산업 트렌드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우리나라의 기계산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산업별로 전문연구소가 없는 것이 안타까워 기계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기계 트렌드 및 전략연구소’를 2016년 1월에 설립했다. 40여 년간의 산업계 경험과 한양공대와 KAIST에서 익힌 4차산업혁명 지식과 국내외 전문기관과 전문가들과의 교류로 익힌 지식과 학계,산업계,관계의 고경력 전문가인 자문위원들과 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계 분야 4차산업혁명 전도사로 어떤 활동을 했나?

 

기계 분야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므로 생산제품에 따라 전 Life-Cycle 기획, 설계, 구매,생산, 마케팅, 판매 및 수출, 서비스,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신기술들의 최적 활용으로 탄소배출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해야 한다.

기계 분야에는 건설기계,농기계,공작기계,건설로봇, 광산기계 플랜트류 및 부품소재 등이 있고 기업규모에 따라 각각 다양한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최적화가 필요하므로 적용가능한 4차산업혁명 기술 현황과 적용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및 지원업무를 통해 최적의 기술융합과 디지털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우리나라가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많이나와 기계산업의 선도국가가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 기계산업전략연구원은 세계 건설기계산업의 현황과 트렌드(2000년-2021년)세계크레인산업의 시장과 기술현황(1997년-2021년)세계지게차산업의 시장현황과 기술트렌드(2002년-2021년)세계TBM산업의 현황과 기술트렌드 등의 보고서를 시작 후 한차례 누락 없이 매년 전문지 나 신문에 기고해 오고 있다.

 

현대의 건설·기계산업에 맞는 전략을 설명한다면.

 

첫째, 산업구조가 아날로그 중심에서 디지털기반 경제 중심으로 변하면서 더욱 스마트 해지고 서비스업의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진행될 것이다. 건설업도 디지털화와 친환경화가 가속화 될 것이므로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라 플랫폼 구축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므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둘째, 스마트기반 기술에 의해 건설시공도 무인화,자동화,로봇화가 진행되고 정보통신 발달로 원격조정방식의 건설기계운영 및 작업현장관리가 가능해진다. 결국 생산자중심에서 소비자와 수요자중심으로 변경되므로 이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셋째, 앞으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과 친환경 요구가 증가하므로 생산성 중심에서 사용자와 근로자의 복지,안전, 건강문제가 핵심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

넷째, 물질중심사회에서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홍익인간 사상에 기반을 둔 인간중심의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다섯째,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에 따른 인력공급문제 발생으로 원격근무, 비대면근무 방안과 신속한 인력수급방안을 수립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여섯째,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따른 조직과 시스템 구축, 스마트건설 장비개발등은 건설업체와 건설기계업체가 상호협력하여 최적의 상생전략을 수립해야한다. 일곱째, 건설과 건설기계산업이 4차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능정보통신(ICBM+AI)과 신기술인,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드론, 스마트건설기계, 사물인터넷, 3D프린팅,가상증강현실(VR.AR),BIM 등 신기술과 융합하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방안을 강구한다.

 

소·부·장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신데.

 

일본의 반도체부품 수출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된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기술을 확보하기위한 기술선정,대상업체선정,육성지원 등에 필요한 기술자문을 해주는 자문단으로 중국의 요소수 수출규제 문제로 이를 200-300개 품목을 추가하는 것을 정부에서 검토 중이다.

 

연구원 향후 계획은?

 

기계산업계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산업 트렌드분석에 따른 전략 컨설팅 및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기계산업의 전 Life-Cycle에 4차산업기술의 접목을 통한 경쟁력 강화방안 교육 지원 ▲기계산업(건설기계,농기계,광산기계,건설로봇,공작기계 등과 기계부품.소재산업)의 세계선도산업육성전략 수립과 기계산업의 4차산업혁명 도입에 따른 국제표준전략 지원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법과 제도개선 지원 ▲소재.부품.장비협의회 기술자문을 통한 기계산업 발전지원 ▲선제적 기계장비 수소화를통한 세계 친환경기계시장 선도전략 지원 ▲유휴기계장비의 친환경 재제조산업활성화전략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다음 주 청와대서 집무 시작할 듯...22일부터 춘추관서 브리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용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작업이 22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부터 모든 언론 브리핑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업무 시설 이전을 시직한 대통령실은 성탄절 전후로 청와대 복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언론이 상주하는 춘추관 브리핑룸과 기자실은 지난 주말 막바지 단장에 나섰다. 이번 주부터 모든 브리핑은 춘추관에서 진행되고, 대통령실 공식 명칭부터 휘장과 직원들의 명함도 모두 바뀐다. 이로써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간지 3년7개월 만에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막을 내리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까지는 용산에서 수석보좌관 회의 등을 주재한 뒤, 다음 주부터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첫 출근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 복귀 사실을 알리는 별도의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 외에도 핵심 참모인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모인 업무동인 여민관에도 추가로 설치된다. 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