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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의심받는 최정우 리더쉽…포스코 성폭력 미온대처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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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3년간 지속적 성희롱 당해…지난 12월 회사에 신고 후 솜방망이 처벌”
사측, 가해자 미온적 대처 성폭행까지 이어져…노조 “오히려 피해자 압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에서 한 직원이 3년간 지속적으로 같은 부서 상사에게 성희롱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여성직원 A 씨는 참다못해 이를 회사에 알렸으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며 오히려 A 씨에 대한 따돌림과 압박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또 다른 직장상사에게 성폭행까지 당하며 A 씨는 직장상사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민주노총 포스코지회는 “지난 12월 사측에 신고된 A 씨의 성희롱 신고에 대해 강경한 처벌이 있었다면 이어진 성폭행 만은 막을 수 있었다”며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강력하게 성토하고 있다.

 

특히 3년간이라는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에 노출된 직원에 대해 아무런 보호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포스코 경영진 또한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A 씨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4명의 상사에 의해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받아왔다. 이들 직장상사들은 부서 회식자리에서 A 씨에게 술을 따르라 강요하고, 몸을 더듬는 등 성희롱과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참다못한 A 씨는 지난해 12월 포스코 정도경영실에 직장상사 B 씨를 성희롱가해자로 신고했다. 사측의 처벌은 감봉 3개월의 가벼운 처벌로 오히려 B 씨를 신고한 A 씨는 신고 후 팀에서 따돌림을 받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2차 가해를 당했다.

 

또한, A 씨는 또 다른 직장상사 C 씨에게 포스코가 제공한 사택에서 성폭행까지 당했다.

 

A 씨는 B와 C 씨 외 평상시 성희롱을 일삼아온 다른 직장산사 2명을 포함해 총 4명을 포항경찰서에 고소했다. 또한 이 사건은 포항MBC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포스코 측은 언론보도에 책임을 A 씨에게 물으며 카카오톡 등을 통해 압박을 가하는 등 오히려 2차 가해와 사건 덮기에만 급급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난을 자초했다.

 

한 여성직원이 지속적으로 3년간 성희롱과 성추행에 노출되며 회사 측의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이후 용기를 내 가해자를 신고했음에도 미온적 태도를 보인 포스코 경영진에 대해 비난이 가중되고 있는 이유다.

 

한편, 사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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