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4.2℃
  • 흐림강릉 4.6℃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2.8℃
  • 대구 9.3℃
  • 구름많음울산 10.0℃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2.2℃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2.4℃
  • 맑음강화 12.1℃
  • 구름많음보은 12.1℃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0℃
  • 구름많음경주시 10.5℃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한 총리, 주한 美기업인 만나 "고물가 잡힐수 있어…북한 안보리스크 없을 것"

URL복사

"한국은 스태그플레이션 없어, 연 2.5% 성장예상…인플레 잡을 것"
북한 안보리스크에 한·미·일 공조암시…"대일 관계도 개선하겠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한국 참여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고물가 상황과 관련해 "분명히 고물가는 잡힐 수 있다.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특별 간담회에서 참석해 '현재 전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다.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한국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없다. 연 2.5% 경제성장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단어다.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한 총리는 "한국은 금리를 올리거나 다른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이다. 우리는 재정적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중하게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가 경정예산을 확보했지만, 중앙은행으로부터 차입하지 않았고, 구조적인 조정을 통해서 달성했다. 약간의 세수 인상을 통해서 했지만, 절대로 차입하지 않았다. 75억달러(약 10조원) 부채도 갚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본다면 분명히 고물가가 잡힐 수 있다"면서 "추경 예산도 확보했고, 야당을 설득해서 합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 총 요소 생산성을 늘리도록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한미관계가 아주 공고한데, 미국 기업들에는 어떠한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일단 북한 관련 안보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며 "한미 관계를 통해 잘 관리해나가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도 협력해 나가겠다. 일본과의 관계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개국이 앞으로 어떻게 긴밀하게 협력할지 (북한)안보 리스크와 관련해 과거보다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경제 측면에서 한·미 양국이 원자력·에너지·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합의를 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측면에서도 협력관계는 확대될 것"이라며 "양국이 경쟁할 경우에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협력을 해나갈 것. 그런 부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확대될 것으로 본다. 양국 관계는 굳건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이 아닌데, 한국은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투명성 원칙에 기초해서 지역과 관련된 프레임워크가 구축되고 글로벌 공동체들이 참여한다면, 한국은 무조건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대외 무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혼자 할 수 없다. 공생 차원에서 같이 해야 한다"고 한 총리는 답했다.


이어 "중국이 CPTPP에 들어오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은 원칙이 분명하다. 무역 투자가 인권, 노동권을 제고한다면 한국은 가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경기 회복을 위한 우선 과제와 새 정부의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암참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한·미 경제협력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참 이사진을 포함한 150여명의 미국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미애,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강한 성장, 공정, AI 행정 혁신, 생애 맞춤형 돌봄’ 공약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추미애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지역이 됐다. 경기도를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경기도로 만들겠다”며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는 오늘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의원은 “저는 당당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약속을 드리겠다. 첫째, ‘강한 성장’이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반도체와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 ‘공정 경기’다.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으로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청년과 노동자가 정당한 몫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생후 20개월 된 딸 숨지게 한 20대 친모 방임 혐의 추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20개월 된 둘째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친모에게 첫째 딸 양육도 소홀히 한 혐의가 들어나 추가 적용됐다. 12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한 친모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진 둘째 딸 B양 뿐만 아니라 첫째 딸인 C양도 방임한 혐의를 포착해 아동복지법상 아동방임 혐의를 추가했다. 집 안 위생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A씨가 두 딸을 양육하기 적절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남편 없이 두 딸을 양육하던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친척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B양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고,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았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면서 한부모 가구로 매달 생계급여와 아동수당 등 300만원이 넘는 공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취약계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에서도 매달 식재료, 음료수, 도넛, 캔디, 모자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

문화

더보기
근현대문화유산 제도 종합 안내서 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관련 제도와 행정절차에 대한 국민과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근현대문화유산 길라잡이」(이하 ‘길라잡이’)를 발간하였다. 길라잡이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고 및 허가사항 등의 행정 절차,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시 혜택, 명칭 부여 기준, 활용사례, 자주 묻는 질문(FAQ) 등 정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총 6장(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개요, 등록문화유산,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예비문화유산, 근현대문화유산 활용사례, 참고자료)으로 구성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길라잡이는 지난 2011년 6월 등록문화유산 제도의 인식 확대를 위해 「등록문화재 길라잡이」를 발간한 이후 새로운 제도와 법령을 보완하여 15년 만에 개정 발간한 것이다. 특히, 2023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일반 국민들과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새롭게 도입된 제도에는 국가등록문화유산(동산 제외) 중 특별히 그 가치를 보존하여야 하는 ‘필수보존요소’와 등록문화유산을 둘러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