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1℃
  • 광주 -5.1℃
  • 맑음부산 -2.7℃
  • 흐림고창 -4.3℃
  • 제주 1.2℃
  • 맑음강화 -10.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4.3℃
  • -거제 -1.8℃
기상청 제공

산업

삼성·LG·아마존까지…미래형 가전 로봇으로 영토 확장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삼성·LG에 이어 아마존·다이슨 등 다양한 기업들이 개인·가정용 로봇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 팔을 이용한 간단한 식기 정리, 상차림을 돕는 이동형 도우미 로봇 등 미래형 가전에 로봇이 필수로 자리잡으며 소비자용 로봇 시장에 대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13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로봇 시장은 매년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20년 기준 5조5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산업용 로봇이 주를 이루다가 최근들어 안내·청소·서빙 등 전문서비스용 로봇시장은 최근 연간 40%대를 넘어선 성장률을 보이며 46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글로벌 소비자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7%의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발전에 힘입어 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활용이 확대되면서 빠른 성장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정부도 관련 시장의 예산 편성을 확대하고,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 회의를 통해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실증 규제 완화를 언급하는 등 로봇시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핵심 국정과제에 로봇, 반도체 등 디지털 실현산업 수요 연계 강화를 포함하며 로봇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비스용 로봇의 수요에 맞춰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분야를 4대 서비스용 로봇으로 분류하고 해당 분야에 약 470억원을 편성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용 로봇 중에서도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19'에서 처음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 '젬스'를 연내 출시할 것으로 보고있다. 젬스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전 신고'를 마치며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로봇사업팀과 관련해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하드웨어 개발, 상품기획, 로봇 규격 등 총 19개 직군에서 관련 인재를 대규모로 채용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7년 웨어러블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로봇 제조 전문기업 로보스타를 인수하며 2019년 CEO 직속 로봇 사업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LG전자는 서비스 로봇 '클로이(CLOi)'로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서비스용 로봇 '클로이'를 물건운반과 안내·음식 조리·잔디깎이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기업들도 가정용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나섰다.

아마존은 로봇청소기 '룸바'로 유명한 아이로봇(iRobot)을 17억 달러(2조 2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로봇은 미국 가정용 청소 로봇 시장의 약 75%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이슨도 최근 5월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국제로봇학술대회 'ICRA 2022'에서는 가정용 로봇의 미래를 일부 선보이며 첨단 '로보틱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다이슨은 직접 디자인한 로봇 손(robotic hand)이 다양한 물체를 집는 영상의 공개를 통해 로봇청소기 제품을 넘어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이슨은 역대 최대 규모의 엔지니어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센서,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를 포함해 다양한 전공을 기반으로 한 약 250명의 로보틱스 엔지니어를 채용 중에 있으며, 향후 5년간 약 700명 이상의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를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애플도 아이패드와 로봇팔에 연결된 스피커를 결합한 주방용 스마트 홈 기기도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스마트 홈 제품 중 하나가 2023년 말,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 분야가 확대하면서 가정용 로봇 시장과 결합해 지속 성장 중"이라며 "최근들어 서비스용 로봇 개발 속도와 상용화가 빠른만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의원 윤리강령 정면으로 위반…윤리특위, 제명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강선우 국회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뇌물 1억원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원회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 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아산병원, 복강 내 림프종,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로 수술 없이 정확하게 진단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면역세포인 림프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되는 림프종은 전신으로 퍼져 있는 림프관과 림프절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림프절에서 조직을 떼어내는 절제 생검이 주로 시행돼 왔지만 복강 내 깊은 곳에 위치할 경우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복강 내 림프종을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수술 없이 조직검사를 한 결과, 림프종 진단에 높은 정확도와 안전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도현·허건,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호승 교수팀은 복강 내 림프종 의심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환자의 98.9%에서 수술 없이 림프절에서 조직을 확보했고 85%에서 아형 분류와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진단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를 통해 몸 속 병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혈관을 피하며 조직을 채취했다. 이를 통해 수술적 접근이 어려운 대동맥 주변이나 복강 내 깊은 부위에 위치한 림프절에서도 안전하게 조직 표본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문화

더보기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요령...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소통 관련 책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 직장 현장에서는 말을 잘해도 조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직장인 소통의 마력’(저자 화담 김해원, 출판 바른북스)이다. 이 책은 일상적 대화나 관계 중심의 일반 소통과 달리 직장 소통은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36년간의 직장 생활과 조직 경험을 통해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개인의 화법이나 성격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직장인 소통의 마력’이 기존 소통서와 다른 지점은 명확하다. 공감, 경청, 배려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대신 이 책은 회의가 왜 실패하는지, 지시가 왜 왜곡되는지, 상사의 말이 왜 조직 분위기를 무너뜨리는지를 현장 사례 중심으로 해부한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가 멈추는 지점에서 소통을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힘 △시스템의 힘 △조직문화의 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말버릇이나 태도 교정을 넘어 조직 전체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