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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최...양국 재계 "내년 교역 1000억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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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추경호 경제부총리 참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베트남 기업인들이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푹 주석은 이날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이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순조로운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약속했다.

또 "내년에는 양국이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양국 교역 규모 1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며 "2035년도에는 양국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도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통상 협력 외연 확장을 위해 무역 금융 확대, 세관 통관 개선, 현지 플랫폼 강화 등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은 스마트시티, ICT, 신재생에너지, 환경 인프라 등 미래의 과제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베트남과 투자, 기술, 인적 교류, 개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함께 선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추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와) 역내 경제·무역 규범을 선도하고, 국제 분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기업인들은 이날 디지털과 그린 에너지 협력 방안과 지속가능한 미래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주시보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양국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약 800억 달러를 넘었고, 한국은 베트남의 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라며 "세계 경제가 자국 우선주의, 경제블록화,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제 현안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공동 대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린에너지 사업 협력 발표자로 나선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은 "최근 베트남은 제8차 전력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제조업 위주로 성장 중인 베트남은 탄소 감축방안 달성에 고민이 큰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베트남은 단순히 에너지 전환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저가 에너지, 경기 부양을 도모하는 만큼 변동성이 적고 발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활용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국 기업과 정부 간 경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베트남은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공동 대응이나 문화, 인적 교류를 비롯한 글로벌 전환기에 우리와 미래를 함께 할 동반자"라며 "제조업 중심의 공고한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그린 에너지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앞으로 다가올 30년을 같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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