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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LG전자, 글로벌 스마트홈 100여개사와 표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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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서울 글래드 호텔서 개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삼성·LG전자가 20일부터 4일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멤버 미팅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홈 글로벌 표준 연합인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134개 회원사, 500명 이상의 멤버를 초청해 매터 표준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중요한 기술 주제에 대해 비공개로 협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지난해 10월 CSA가 신규 연결 표준인 매터 1.0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원사 미팅으로, 매터 발표 이후 적용 경과를 검토하고 업체별 전략과 업계 협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논의는 지난해 삼성·LG전자 등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이 의장사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삼성·LG전자가 있는 한국에서 첫 미팅을 갖는 것도 그만큼 글로벌 IoT 시장에서 한국 가전업체들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CSA 보드 멤버로 매터 표준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왔으며 최근 매터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터 표준에 적합한 스마트싱스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제품을 통한 자동화 등 주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첫날 오프닝 키노트 스피치에서 스마트싱스는 최근 론칭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매터 기술을 탑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IoT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실생활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주요 업체간 업계 표준 협의는 필수"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터 표준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업체간 협업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도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LG씽큐의 비전과 매터 상용화, 향후 시너지 계획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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