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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이오 코리아 2024' 개최..."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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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 8~10일 코엑스서 진행
비즈니스 파트너링 부스 30→56개로 80% 증설
"바이오헬스 R&D·수출 지원 등 차질없이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글로벌 바이오 혁신 기술 현황' 을 한 눈에 볼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4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4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 개발 등 생명 공학의 현 주소와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이다. 

 

바이오코리아 2024는 올해로 19번째로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투자설명회, 전시, 학술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55개국 641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전시관에는 연구기관, 국가관 등 23개국 333개사(해외 140개사)가 438개 부스를 마련했다. 또 올해는 외국 공관·무역대표부 등을 중심으로 참여하는 국가관 참여국이 대폭 확대돼 총 81개 기업사절단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액은 7건, 3779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0건 61억 달러로 160배 증가했다. 또 주요 산업 중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순위는 8위로 상승했다.

올해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부스를 지난해(30개)보다 80% 증설한 56개 설치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사전에 매칭된 기업·투자자·연구기관 등의 연구자가 현장 또는 온라인 화상에서 만나게 된다. 공동 연구, 기술 거래 및 투자유치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투자설명회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와 글로벌 투자사들이 바라보는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성장과 잠재력을 분석하는 자리이다.

 

학술행사에는 총 9개국 7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신약플랫폼 개발, 비만 치료제, 암백신, 마이크로바이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등 10개 분야 11개 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 코리아'가 차세대 혁신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메가펀드 조성, 수출 지원, 전문인력양성 및 규제개선 등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 생태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연구자, 기업, 기관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서로 간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바이오코리아로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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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