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3.3℃
  • 서울 25.4℃
  • 흐림대전 28.1℃
  • 흐림대구 28.9℃
  • 구름많음울산 29.0℃
  • 구름많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31.0℃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2.5℃
  • 흐림강화 24.7℃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7.5℃
  • 구름많음강진군 30.7℃
  • 흐림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30.3℃
기상청 제공

금융

개인투자용 국채, 8월 누적청약금액 1조 돌파 눈 앞

URL복사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판매 및 이벤트 진행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지난 7월 30일 기획재정부가 개인투자용국채 8월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첫 발행 이후 세번째이다. 발행예정금액은 10년물 1,500억, 20년물 500억으로 총 2,000억이다. 금리(세전)는 10년물 표면금리 3.185%, 가산금리 0.22%로 만기보유 시 3.405%이며 20년물 표면금리 3.085%, 가산금리 0.42%로 만기보유 시 3.505%이다. 10년물의 경우 만기 수익률(세전)은 약 40%(연 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 평균 수익률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전 두 차례의 발행계획과 달라진 포인트는 가산금리이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반해, 이번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p, 0.12%p 가산금리가 상승하였다.

 

배경에는 국채 시장금리 하락과 개인투자용국채 발행 목적에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리인하 요건이 부각되며 한국 국고채 3년물과 미국채 10년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3%, 4%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즉, 8월에는 7월보다 낮은 표면금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8월 가산금리를 7월보다 각각 0.07%p, 0.12%p 높였고, 개인투자자들이 7월과 비슷한 만기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발행조건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 오픈 기념행사에서 “개인투자용국채를 통해 국민의 안정적인 장기 투자와 저축 계획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6월부터 첫 판매 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적으로 약 7,460억 청약되어(당시집계기준, 2024.07.16 기준), 3개월 만에 누적청약금액 1조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인만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고,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자산가부터 미성년자녀까지 전 국민 자산관리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8월 청약은 지난 청약에 비해 가산금리가 상승하여 최근 시장상황에 민감한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청약은 8월 12일(월)부터 14일(수) 9시부터 15시 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국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개인투자용 국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 ~ 8월 청약금액 합산 1천만원 이상 고객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투자용국채 청약고객이 미국채권 또는 국내장외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미래에셋증권 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8월 30일 종료된다.

 

개인투자용 국채 관련한 문의는 전국에 있는 영업점 및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상담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리뉴얼 특별판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는 영미문학계의 신화 실비아 플라스의 격정적인 삶과 예민한 영혼을 기록한 책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국내 번역 20주년을 기념해 리뉴얼 특별판 출간을 밝혔다. ‘지독히 아름답다’, ‘감탄을 자아내는 글쓰기’. 실비아 플라스에 쏟아진 언론의 찬사다. 그녀가 남긴 시와 소설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의 독자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글쓰기에 대한 플라스의 열정과 비범한 문학성 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이 있으니 바로 그녀의 비극적 자살에 얽힌 수수께끼다. 왜 촉망받던 젊은 여성 시인이 36살 젊은 나이에 가스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해야만 했을까. 플라스가 스미스 대학에 재학한 1950년부터 죽기 직전인 1962년까지의 일상과 생각을 면밀히 기록한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는 그녀의 진짜 삶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다. 아름다운 금발의 유망한 미국 여성 시인 실비아 플라스와 당대 최고의 천재 영국 시인 테드 휴스의 로맨스는 테드 휴스의 불륜과 플라스의 자살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실비아 플라스의 죽음은 평단과 대중의 매혹에 반사되고 증폭돼 남성의 세계에 희생된 여성 예술가의 전형, 페미니즘의 기치를 든 피 흘리는 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