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MG인재개발원(천안 소재)에서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다국가 새마을금고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수과정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분야별 기술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총 6개국(벨리즈, 부룬디,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케냐, 파라과이)에서 온 13명의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설립 필요성 및 성공사례 전수를 목표로 연수는 진행되었다. 연수과정은 새마을금고의 원리, 저축‧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 전수 및 IT센터 방문 등 현장견학으로 이루어졌다.
수료식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최훈 지도이사는 교육과 저축운동 중심의 새마을금고 모델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금번 연수를 통해 각 국가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활용하여 농촌지역의 금융 접근기회 증대 및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금융포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전파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총 3개국에 현지 주민주도로 57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포용모델로서 새마을금고의 가치와 정체성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