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중인 예비부부들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웨딩촬영은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추억을 남기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만큼 신랑 신부들의 기대도 크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한 날을 기약하는 웨딩촬영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예비 신랑신부들의 고민거리 중 1순위로 꼽히는 웨딩촬영 잘하는 노하우를 추카클럽 웨딩컨설팅 김현정 실장을 통해 알아봤다.
◆웨딩촬영이란?…“바로 소풍이다”
웨딩앨범 속의 모델들처럼 예쁘게 나올 것을 기대하는 신랑 신부들이 간혹 있다. 하지만 평소의 나의 모습보다 몇 배로 예쁘게 나올 것을 상상하며 즐기는 편이 즐거운 웨딩촬영의 첫걸음이다.
특히 센스 있는 예비신부들은 3시간 이상 지속되는 촬영에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소풍가는 것처럼 즐겁게 즐기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웨딩촬영은 주말보다는 평일 이용
부득이한 사정으로 평일 촬영이 힘든 경우를 제외하면 촬영인원이 많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을 이용하여 촬영하는 것이 편리하다.
평일 촬영 시에는 내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 소품, 헬퍼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말에는 헤어메이크업샵의 예식 신부들로 인해 복잡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므로 주말보다는 평일에 편안하게 준비하여 촬영하는 것이 그 노하우다.
◆표정연습과 자세연습은 필수
최근에는 포토샵 기술이 발달해 팔뚝, 다리 등 신체부위를 수정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표정과 자세만큼은 수정할 수 없다.
촬영 날까지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 미소연습, 자신감연습을 충분히 하여 릴렉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웨딩촬영의 특성상 한 씬에서 다양한 촬영을 진행하게 되며 촬영 후 내 마음에 드는 예쁜 사진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웨딩촬영시 신부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긴장감으로 어깨를 계속 들어올리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행동은 목이 짧게 나오기 쉬우며 신랑의 경우 고개를 들어 올려 자칫 잘못하면 얼굴이 사각으로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점들을 유의해 촬영해야 한다.
◆웨딩케어나 소품, 웨딩촬영 전 미리미리 체크
웨딩케어는 한두 달 전부터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으며 마사지 등은 피부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촬영 이삼일 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
네일케어는 너무 튀는 컬러 보다는 화이트나 핑크 톤에 깔끔한 그라데이션으로 사랑스럽고 청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한 헤어컬러가 너무 어두운 신부라면 다크브라운이나 쵸콜렛색상 등 한 톤 밝게 염색하면 부드럽고 화사한 신부가 될 수 있다.
캐쥬얼씬 촬영 시에는 각자 콘셉트에 맞는 옷을 준비해야 하는데 커플모자나 목도리, 웨딩피켓, 컵케익 등 귀여운 소품으로 개성있는 모습을 연출 해보는 것도 좋다.
추카클럽 김현정 실장은 13일 “마지막으로 신랑 신부는 외적으로 보이는 가격이나 스타일 면에만 치중해 간혹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있는데, 고객의 마음을 잘 읽고 케어해 주는 웨딩컨설팅의 동행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쉬운 웨딩촬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