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뒤 수술을 받은 가수 신해철(46)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연예계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윤종신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철이형, 힘차게 일어나서 첫녹화처럼 신나게 떠들어요!!!! 기다릴게요!!!"라고 적었다. 윤종신은 최근 신해철과 함께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을 녹화했다.
영화배우 신현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해철아! 일어나자!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건강히 일어나자!! 제발!!!!"이라고 썼다.
신해철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트위터에 "형 1차 감량 끝나는 날 둘이 킹크랩 먹으러 가자더니. 난 몰라, 그날 무조건 먹는거야"라고 쾌유를 빌었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전날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하고 앞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으나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면서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신해철이 패혈증에 걸려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킨다.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소속사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신해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준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