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3.3℃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7.9℃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경제

대우조선해양, STX 프랑스 지분 인수 검토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배주주인 산업은행의 권고로 STX프랑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 주체 및 대상 회사 모두에서 지배주주 자리를 꿰차고 있는 산은은 시너지 효과가 없다면 무리한 인수 추진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은은 STX프랑스 지분 66%에 대한 인수제안서를 대우조선해양에 보냈다. 산은은 지난해부터 STX그룹의 구조조정을 위해 STX프랑스와 STX핀란드 매각을 추진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이 크루즈 전문 조선소인 STX프랑스를 인수할 경우 화물선 및 유조선·방위분야 기술력에 이어 호화여객선 수주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STX프랑스는 STX유럽이 지분 66.66%를 보유 중이며 나머지 33.33%는 프랑스 정부가 갖고 있다. STX유럽의 지분 100%는 STX노르웨이가 갖고 있다.

산업은행은 STX노르웨이 대주주인 STX조선해양의 지분 66.70%를 가진 최대주주다. 업계는 STX프랑스 매각가격을 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현금성 자산은 2013년말 38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말 1400억원으로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 역시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관계자는 "STX프랑스 문제는 노조 내부적으로 인수 불가 방침을 정하고, 회사에 입장을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산은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매각작업이 지연되고 있어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에 인수 검토를 요청했지만, 긍정적 효과가 없다면 인수하지 말도록 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자율경영이 보장된 회사"라며 "인수에 대해 정밀한 검토 없이 강행할 경우 두 회사가 모두 타격이 받을 수 있어 신중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