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경제

韓성장률 잇딴 하향…정부 “목표달성 불가” 자인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경제 성장률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0월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4.0%로 예측했었는데 지난 13일 발표한 '2015년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 결과 발표문'에서는 3.1%로 0.9%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IMF는 지난 2월에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3.7%, 4월에는 3.3%로 각각 낮춘 바 있다. IMF뿐아니라 다른 해외기관과 국내 기관들도 일제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ADB(아시아 개발은행)은 최근 발표한 '2015 아시아개발전망'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예측보다 0.3%포인트가 낮다.

지난 3월에는 무디스가 당초 3.4%에서 3%, 도이치방크는 3.6%에서 3.4%로 각각 전망치를 수정했다. 특히 노무라증권(2.5%), BNP파리바(2.7%)는 2%대 성장률을 전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일부에서 한국이 경기부양 시기를 놓칠 경우 올해 2%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비슷한 예사을 내놓은 것이다.

국내 기관들도 전망이 다르지 않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9일 지난 4분기 실적치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이유로 3.4%에서 3%로 수정했다. LG경제연구원도 3.3%에서 3.0%으로 내렸고 한국경제연구원도 세계경제성장률 하향전망과 대중국 수출을 이유를 들며 3.4%에서 3.1%로 조정했다.

정부도 올해 예산을 잡으면서 줄기차게 고수했던 3.8%의 경제성장율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ADB 총회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3.3%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당초 예상했던 경제성장률 달성이 힘들다는 점을 자인한 셈이다.

대신 최 부총리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IMF 전망치는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확고치 못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보완적 거시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IMF의 조언처럼 경기회복세가 자리 잡힐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 변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재탄생한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전날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의 '서울주택도시공사' 명칭에 '개발'을 추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고 설립목적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탈피, 도시의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관 명칭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는 한편 ▲목적에 '택지의 개발과 공급'을 '도시의 개발·정비, 토지의 개발과 공급'으로 변경하고 ▲'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시민복리 증진과 주거생활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한다는 등의 내용을 조례안에 명시했다. 기관명칭에 '개발'을 추가하려는 것은 최근 서울시의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도심지 성장거점 조성 및 신속한 주택공급 등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