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월화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상류사회'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1%로 집계됐다. 서울 기준 12.5%, 수도권 기준 11.1%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50대 이상에서 19%로 가장 높은 시청자구성비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6월8일 7.3% 시청률로 시작한 상류사회는 평균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자신의 배경을 벗어 던지는 '윤하'(유이)와 개천에서 난 용이 되려는 '준기'(성준) 등 돈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렸다.
재벌가 차남 '유창수'로 분해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뗀 박형식과 상대역 '이지이'를 연기한 신예 임지연의 활약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TV '화정'은 10.3%, KBS 2TV '너를 기억해'는 5.0% 시청률을 기록했다.
'상류사회' 후속으로는 김희애,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이기광 등이 출연하는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안길호)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