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 정책에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도 한 축에 포함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청와대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뉴딜 정책에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을 ‘그린 뉴딜’로 포함할 것인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들에게 일자리 창출효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기념 특별연설에서 한국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 ▲비대면 산업육성 산업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고용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었다. ‘그린뉴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지구촌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주요 선진국들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으로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굴뚝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의의를 갖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나 탄소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해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에너지를 극감시키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84개국이 지난 1997년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것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최초로 실시해 40%대 국가 채무비율이 깨지면서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찬반양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안 없는 찬성론이 앞서는 모양새다. 기획재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를 기준으로 선별적 지급을 선택한 반면, 더불어 민주당이 모든 국민 지급을 요구하면서 엇박자를 내자 청와대가 나서 강권적으로 밀어붙였다는 후문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70% 지급액의 정부 부담금은 7조 6,000억 원으로 올해 성장률에 0.097∼0.114%p 기여하고, 국민 지급을 실시하면 정부 부담금은 14조 3,000억 원으로 0.249∼0.283%포인트 성장 효과가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현 경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이 경제성장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될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40% 국가 채무비율 무너지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국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국가 채무비율을 40% 초반 수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아빠찬스'로 병원 간부의 아들이 채용되고, '품앗이 채용'으로 동료의 가족이 채용되는 비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었다. 경찰은 지난 12일 전남대병원 간부 등 7명을 채용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특별감사를 실시해 박 의원이 제기한 의혹들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부정 채용된 2명에 대해 채용 취소 통보를 했다. 박용진 의원은 13일 “전남대가 내달 이사회를 연다고 하는데 이사회에서 전남대병원장 해임의 건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이 전남대병원장이 채용 비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지만, 병원장으로서 무책임하게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또 “오늘 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6.6%로, 2015년 이후 최대치로 빽이나 권력을 이용한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용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공공기관의 구조적 채용비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공식 합당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단일정당으로 177석의 거대정당이 탄생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생겨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 양당 합당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일정대로 무리 없이 합당됐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 첫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정권재창출 여부를 정한다”면서 “21대 국회는 현재와 미래의 큰 물줄기를 결정하는 현대사적 책임을 지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도 “더불어 시민당은 민주당과 합당을 통해 맡은 소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넉넉한 품으로 우리 당 후보들을 안아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이 참여한 정당으로 17석을 확보했다가 양정숙 당선인이 제명됐고, 용혜인, 조정훈 당선인도 소속 정당으로 돌아가면서 14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게 됐다. 더불어시민당은 이번 합당으로 지도부와 당명, 당헌, 강령 등은 더불어민주당의 체제를 그대로 승계 받는다.
시사뉴스 12일자 575호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 대참사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쇼크 등을 커버스토리로 발간돼 가족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 날의 대참사를 담았다. 커버스토리 ‘반복되는 화재참사 대책은?’에서는 지난 2008년 발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 12년이 지나 또 다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해 38명의 희생자를 낳게 된 이유와 정부의 관리 대책 및 남은 유가족의 슬픔을 집중 조명했다. 두 번째 커버스토리 포스트 코로나에서는 ‘코로나19 악영향 韓 산업 '도미노’'라는 제하로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반도체ㆍ자동차ㆍ정유ㆍ선박ㆍ철강 등 주요 산업에 어떤 영향들을 주었는지 진단했다. 정책프리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국가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찬반양론을 다루었으며 여의도 국회 소식으로 21대 국회 여야의 원내 지도부 선출에 관한 소식들을 담았다. 이번 호 경제포커스에서는 재계 ‘빅4’오너 3세 경영‘좌초’위기라는 제목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전자 구광모 회장 등을 중심으로 1분기 경영 성적표로 순위를 알아보고 실적 감소 요인은 무엇인지 진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각 기업과 자영업들이 자금 확보를 위한 은행 대출 규모가 사상치를 넘어선 반면 가계대출은 시장 상황이 반영돼 감소세로 돌아서 코로나 쇼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은 12일 금리 및 주가 동향과 가계대출, 기업자금, 자금흐름을 집계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4월 은행 기업대출은 929조 2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조 9천억 원이 증가해 지난 2009년 6월 이후 사상 최대치다. 3월 18조 7천억 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대기업 11조 2천억 원, 중소기업 16조 6천억 원의 대출을 통해 긴급수혈을 받았다.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증대와 유동성 확보 및 회사채ㆍCP 상환자금 마련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대출도 중소법인ㆍ개인사업자의 운전자금 수요 증대, 정부ㆍ은행의 지원 등으로 증가 규모가 상당 폭 확대됐다. 특히 중소기업 중 자영업자를 포함한 개인사업자 대출도 10조 8천억 원 급증해 사상 최대 증가 규모로 집계됐다. 코로나 쇼크 장기화로 정부가 초저금리 대출 등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자금 확보가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12일 비례대표 의원들이 신임 원내대표로 새 사령탑에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 최강욱 비례대표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정의당은 당선인 총회에서 인천 남동구청장을 역임한 배진교 비례대표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열린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최강욱 비례대표는 단독 출마해 전 당원 투표에서 총선거인 8772명 중 6915명이 투표한 결과 99.6%로 당선됐으며 투표율 78.8%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의 사령탑으로 선출된 최 원내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빠른 시일내 지도부를 구성해 인사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의당은 4·15 총선 당선자 총회를 국회 본관에서 열어 비공개로 원내대표 선거를 치렀으며 배진교 비례대표를 원내대표에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이은주, 장혜영 당선인이 참석했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21대 국회 유일한 진보정당의 첫 원내대표로 책임감을 느끼며 코로나 사태로 거대한 변환점을 맞이하는 지금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시사뉴스 12일자 575호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 대참사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쇼크 등을 커버스토리로 발간돼 가족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 날의 대참사를 담았다. 커버스토리 ‘반복되는 화재참사 대책은?’에서는 지난 2008년 발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 12년이 지나 또 다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해 38명의 희생자를 낳게 된 이유와 정부의 관리 대책 및 남은 유가족의 슬픔을 집중 조명했다. 두 번째 커버스토리 포스트 코로나에서는 ‘코로나19 악영향 韓 산업 '도미노’'라는 제하로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반도체ㆍ자동차ㆍ정유ㆍ선박ㆍ철강 등 주요 산업에 어떤 영향들을 주었는지 진단했다. 정책프리즘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국가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찬반양론을 다루었으며 여의도 국회 소식으로 21대 국회 여야의 원내 지도부 선출에 관한 소식들을 담았다. 이번 호 경제포커스에서는 재계 ‘빅4’오너 3세 경영‘좌초’위기라는 제목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전자 구광모 회장 등을 중심으로 1분기 경영 성적표로 순위를 알아보고 실적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오늘 저녁 7시 45분경 북한 강원도 평강 북북서쪽 32㎞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에서 유감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유감 신고 건수는 서울 4건, 경기 31건, 강원 4건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최대진도는 Ⅱ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수 있는 정도다. 진앙은 북위 38.68도, 동경 127.18도이며, 발생 깊이는 16㎞다. 앞서 기상청은 이 지진에 대해 자동 분석(지진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을 통해 규모 4.0의 지진으로 파악했으나, 이후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 3.8의 지진으로 정정했다.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오늘 저녁 7시 45분경 북한 강원지역에서 진도 4.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여진으로 인한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7시 45분에 북한 강원 부근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7km 지역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만 자동 추정한 것으로 수동 분석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내일부터 개시돼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1일 오전 7시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사다. 비씨카드 제휴사인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 ▲광주은행과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는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신청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로 충전받고 싶은 카드사의 홈페이지 및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급된다. 출생년도 끝자리로 기준으로 ▲11일 1, 6 ▲12일 2, 7 ▲13일 3, 8 ▲14일 4, 9 ▲15일 5, 0 ▲16일은 5부제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또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받아야 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지난 2016년 11월 광화문에서 켜진 촛불민심이 국정농단을 이유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으로 심판하면서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부픈 희망과 기대를 안겨줬다. 이제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국민과의 약속들을 진단해 본다. 광화문 시대가 아닌 청와대 시대 문 대통령은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며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퇴근길에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갖겠다면서 제왕적 권력을 국민들과 나누려는 대통령의 겸손의 자세는 국민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월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통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화문 시대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엄중하다고 하는 시기에 많은 리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원과 정책위원회 의장에 이종배 의원이 각각 선출되면서 지난 지방 총선의 패배를 딛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통합당은 8일 국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0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원내지도부로 주호영 의원과 이종배 의원을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후보자가 함께 공동 출마해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1번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후보, 2번 권영세 원내대표 후보, 조해진 정책위의장 후보가 선전을 펼쳤다. 이날 투표에 앞서 열린 오전 합동토론회와 상호주도 토론회에서 신임 원내지도부 후보자로 나선 주호영ㆍ이종배 의원과 권영세ㆍ조해진 의원이 지난 총선패배의 원인과 대책 등을 주요 쟁점으로 삼아 토론에 나섰다. 후보자들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것에 크게 공감을 하면서 새로운 개혁과 혁신방안 등을 내놓았지만 1번 후보자들과 2번 후보자들의 극명한 차이는 과거에 대한 단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