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연애의 맛…5월7일개봉감독 : 김아론 / 출연 :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 청소년관람불가 / 101분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혀 없는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전문 분야가 바뀐 듯한 두 남녀 닥터가 만나 벌이는 포복절도 19금 섹시 코미디다.‘예쁜이수술’ 전문 산부인과, ‘성기 확대 수술’ 전문 비뇨기과가 모두 등장하고, 19금 소재를 다루는 만큼 영화 내내 19금 대사들과 행동들이 빈발한다.그렇다고 이 영화를 ‘섹시코드’에만 기댄 'B급 코미디'로 여긴다면 큰 실수다.성적 표현들은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일상의 피로를 한 번에 씻어주고,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영화에 녹아 흐르며 의외의 감동을 준다.두 사람이 지금의 분야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마침내 공개될 때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무엇보다 영화가 끝난 뒤 스크롤이 올라갈 때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주요 장면들을 패러디한 영상들이 펼쳐져 뒷맛마저 개운하게 한다.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8일 오전 11시 강릉시 세인트컨벤션 1층에서 열릴 제43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홀몸어르신 초청 한마음 효잔치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4월 하순 이후 보름 동안 한국 증시는 사실상 조정에 들어간 양상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장세는 어떻게 될까. 등락의 열쇠를 쥔 외국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22일을 기점으로 각각 내림세를 걷고 있다.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21일 2144.79에서 이날 2104.58로 4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714.52포인트에서 이날 665.94로 50포인트 가까이 빠졌다.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장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 매도 규모는 거래량 4643만9000주, 거래 대금 1조3848억원에 달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98만2000주, 2910억2290만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이같이 내림세가 단기간 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코스피는 차익 실현, 코스닥은 특정 종목에 대한 문제라는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의 등락은 외국인 추이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김성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되면서 연말정산 5월 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국회는 당초 6일 본회의에서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놓고 여야간의 의견차가 좁아지지 않으면서 본회의가 무산됐다.정부는 연말정산 법안이 통과되면 재정산 작업을 시작해 5월부터 환급액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환급 절차에 차질을 빚게 됐다.기재부 관계자는 "조만간 원포인트 국회가 열려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5월 환급은 어려울 것 같다"며 "국세청과 향후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 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여야는 소득세법 개정안 등 시급한 법안의 처리를 위해 조만간 임시국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소득세법 제일 급하고 지방재정법 등 처리가 급한 법안은 (7일) 야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날을 잡아서 '원포인트 국회'라도 열어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야당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야당도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의사과에 오는 11일부터 내달 10일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주가조작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이 상장 폐지 판정을 받았다.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의 상장 폐지가 타당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거래소는 앞서 지난해 7월10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오덕균 씨앤케이인터내셔널 전(前) 대표이사가 계열사 지원금 110억에 관한 배임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확인했다.씨앤케이인터내셔널은 이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선정, 9월2일 6개월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지만 지난 3월2일 개선 기간 종료 이후 재심의를 거쳐 이날 상장 폐지 판정을 받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월23일 오 전 대표이사에 대한 1심 판결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한편 이날 거래소는 태창파로스에 대해서도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코미디 작품에서 제일 힘든 것은 어느 순간 선을 넘어가면 '개그콘서트'가 된다는 거예요."일본 최고의 코미디 작가 미타니 고키의 신작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하는 정웅인은 6일 오후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무대 위에서 코미디를 한다고 다 연극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와 '끝없는 사랑'(2014)에 이어 현재 출연 중인 '화정' 등 최근 드라마에서 악역을 도맡은 정웅인은 본래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다. 시트콤 '세친구'(2000)와 영화 '두사부일체'(2001)·'돈 텔 파파'(2004) 등에서 변칙적인 리듬감으로 코미디 감각을 과시했다.최근 악역 이미지가 강했는데 재미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작품을 택했다"는 그는 코미디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경계선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뮤지컬로도 유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원작이다. 지난해 3월 일본 동경예술극장에서 초연했다. 미타니 고키 특유의 웃음과 코드가 더해져 원작과는 전혀 다른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 부동산 업체인 CKT개발이 "팬택을 인수해 정상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CKT는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팬택 회생안을 발표하고 인수의지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 팬택 공개매각당시 입찰에 참여했지만, 법원으로부터 인수 부적격 판단을 받은 바 있다. CKT개발은 이날 "남은 엔지니어들을 모아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경우 5년 내 모든 채무를 갚을 수 있다"며 "노키아식 창업을 통해 팬택을 부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KT개발에 따르면 팬택의 청산가치는 461억원 수준이다. 이 회사는 공개 매각 당시 스스로 판단한 청산가치의 170%수준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팬택의 1505억원의 청산가치가 있다고 하지만 직접 따져본 결과 가치가 낮은 재고자산(380억원 규모) 등을 제외할 경우 461억원에 불과하다"며 "이 규모면 우선 변제해야 할 500억원에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CKT개발은 법원이 인수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과 관련, "회생을 위한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본 모양"이라며 "실사도 하지 않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45)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6일 "올림픽대표팀이 잘 성장해야 A대표팀의 미래가 보인다. 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베트남, 캄보디아와의 원정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감독은 "A대표팀 코치직을 겸임하게 돼 책임감은 많이 느끼지만 부담감은 없다"며 "내가 슈틸리케 감독님을 비롯해 대표팀을 잘 알기 때문에 크게 힘든 것은 없다. 내가 조금 희생하면 좋은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채로 A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은 22세 이하(U-22)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올림픽대표팀에서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A대표팀에 추천하겠다는 뜻도 전했다.신 감독은 "선수가 A대표팀에서 몇 경기 뛰고 나면 자기 수준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 큰물에서 놀아줘야 한다"며 "그러다 올림픽대표팀에 돌아왔을 때 전체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김민선(20·CJ오쇼핑)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김민선은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산의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742야드)에서 열리는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2년차 김민선은 지난주 제5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역대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인 18언더파 198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승째.특히 김민선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올라 코스와 궁합이 좋다. 장기인 시원한 샷에 최근 퍼트 감각까지 끌어 올려 상승세다.김민선은 "올 시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경기를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아직까지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8월까지 한 번 더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선 "몇몇 홀은 티샷을 하기가 까다로워서 주의해야 한다. 또 그린이 커서 쓰리 퍼트를 할 위험이 있다. 핀에 잘 붙여서 침착하게 경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초대 대회 우승자 이정민(23·BC카드)도 우승을 노린다. 이정민은 지난주 대회에서 9언더파 공동 5위로 예열을 마쳤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액션영화에서 여배우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조력자였다. 남자 주인공 옆에서 정보를 찾아 주거나 미모로 적을 홀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심한 경우에는 방해꾼이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적에게 인질로 붙잡혀 짜증을 유발하는 존재에 불과했다.K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은 여기서 출발했다. 액션 전문 여배우가 없고, 나이가 들수록 여배우로서 설 자리가 좁아지는 상황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여배우 6명을 모았다.'레이디 액션' 속의 여배우들은 조력자도, 방해꾼도 아니다. 그동안 그들이 보여줬던 예쁘고, 청순하고, 사랑스럽고, 섹시한 '대상'으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었다. 남자배우도 힘들어 한다는 액션연기를 통해 신체적 한계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으로 나섰다.6일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 한경천 담당 CP는 "여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바탕으로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고세준 담당PD는 "요즘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 유행하는데 새로운 소재로 공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몰입해서 볼수록 더 큰 감동과 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흥국(59)이 미주한인방송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일 소속사 CNC미디어는 김흥국이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미주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에서 매주 토·일요일 방송되는 '김흥국의 들이대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국의 들이대쇼'는 미주 교포를 대상으로 최근 인기 가요부터 추억의 가요를 김흥국 특유의 유머와 함께 들려주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흥국은 첫 방송 첫 곡으로 자신의 신곡 '불타는 금요일'을 내보냈다. 또 개그맨 김학도가 출연해 김흥국의 미국 진출을 축하하며 이덕화, 이순재, 이정재, 송강호 등 연예인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들려줬다.매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진행하는 김흥국은 "서울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방송하고 싶은 평소 소원이 이뤄졌다.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사는 가족의 얼굴도 자주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김광규(48)가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정선편'에 합류한다.tvN 측은 6일 "'삼시세끼-정선편'이 15일부터 방송된다"며 "지난 시즌에 게스트로 정선에 와 기존 멤버였던 이서진·옥택연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김광규가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삼시세끼-정선편'은 배우 이서진과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집에서 2박3일 동안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방송돼 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올해 초 전파를 탄 시즌2 격의 '삼시세끼-어촌편'은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누렸다. '어촌편'에는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이 출연했다.연출은 '1박2일'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의 나영석 PD가 맡았다.나영석 PD는 "지난 정선편에서 보여줬듯 김광규가 이서진, 옥택연과 친분이 두터워 3인의 호흡이 정말 좋다"며 "세 남자가 서툴지만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농사와 요리를 해나가며 나름의 만족감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시청자분들도 대리만족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갤러리아 듀티프리'가 지난해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한화갤러리아는 6일 2014년 4월 갤러리아 듀티프리 임시매장을 연 후 국내 면세사업자 중 최단 기간에 흑자 달성에 성공, 진입 첫해 수익을 실현한 최초 사업자가 됐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제주공항면세점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들의 선호상품을 전략적으로 배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MCM, 스테파노리치, 키린 등이 중국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갤러리아 듀티프리 멤버십 카드 소지고객들에게 아시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권을 30%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외국인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갤러리아 제주공항면세점 진금탁 점장은 "고객 중심의 구매혜택 제공을 지속하고, 고객 인지도 향상을 위한 외부 홍보와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갤러리아는 제주면세점 운영에서 드러난 운영능력이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