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백수와 제품중, 10개 중 9개 이상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나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공동으로 백수오 32개 제품의 유전자검사를 진행한 결과, 실제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3개 제품(9.4%)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백수오를 원료로 하지 않은 제품 가운데 21개(65.6%)는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12개 제품, 37.5%)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해 제조(9개 제품, 28.1%)했고, 나머지 8개 제품(25%)은 성분 확인이 불가능했다.백수오 성분이 아예 확인되지 않은 제조업체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주) 공장을 조사한 결과,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해당 업체는 국내 31개 업체에 백수오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업체들은 완제품을 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엽우피소는 외관상 백수오와 유사하지만 주요성분 등이 다르다. 이엽우피소는 간독성·신경쇠약·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보고가 있고, 국내에서 식품원료로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최근 백수오에 대한 수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주가가 영업이익 등 실적보다는 테마나 풍문에 따라 출렁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12년말부터 지난 17일까지 코스닥 시장 1061개 상장사의 시가총액과 실적 추이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상장사 전체 순이익의 71.8%를 차지했지만 이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30%에 불과했다.전체 시총은 189조8400억원, 상위 100대 기업의 시총은 57조4650억원, 나머지 961개 기업의 시총은 132조3750억원에 달했다. 당기 순이익은 각각 3조7710억원, 2조7080억원, 1조630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 폭을 따져봐도 상위 100대기업보다 나머지 상장사들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0대 기업은 지난 2012년말부터 이달 17일 현재까지 54%(37조3000억→57조5000억원)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89.6%(69조8000억원→132조4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상위 100대기업의 시총 비중은 2012년말 34.8%에서 이달 17일에는 30.3%로 4.5%p 줄었다.하지만 100대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우리은행은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방카슈랑스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인터넷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방카슈랑스는 보험 설계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수익률이 높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또한 기존에도 은행들이 인터넷을 통해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해 왔지만,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상품인 만큼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경우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을 보험사로부터 제공받음으로써 기존 창구 상품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판매 상품은 '소득공제 연금저축보험'과 '여행자보험' 등 7가지이며, 향후 다른 보험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입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구축된 '보험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다만 우리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 지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곽상일 우리은행 자산관리(WM)사업단 상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팬택 인수자의 고용유지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회사의 생존을 모색하려는 임직원들이 "회사 생존을 위해 어떤 어려움도 감수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임직원들이 서명한 결의문에는 팬택 고용유지에 관한 처분을 회사와 인수자에게 일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팀장급 이상 간부 직원들은 지난 3월25일 "회사가 생존하고 남은 구성원들을 보호할 수만 있다면 회사 위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팬택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은 회사 정상화를 위한 희망의 끈을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 파산부는 지난 17일 팬택의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세 곳이 모두 실질적인 인수의사나 능력이 없다고 보고 공개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도 팬택은 공개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법원은 향후 관리인과 채권자 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최종 청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심사위원장인 코언 형제(조얼 코언, 이선 코언) 감독을 비롯해 9명의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칸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의 기예르모 델 토로(51) 감독, 영국 배우 시에나 밀러(34), 미국 배우 제이크 질렌할(35), 캐나다의 배우 겸 감독 자비에 돌런(26), 말리의 싱어송라이터 로키아 트라오레(41), 스페인 배우 로시 드 팔머(51),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 등 7명을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어느 해보다 대중적이고, 젊은 심사위원들이라는 평가다. 코언 형제 감독의 심사위원장 위촉 등 심사위원 발표는 앞서 4월 초 이뤄졌다.심사위원장 코언 형제 감독은 '바톤 핑크'(1991) '파고'(1996)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시리어스 맨'(2009) '인사이드 르윈'(2013) 등 걸작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영화들을 만들어온 미국의 거장이다.'바톤 핑크'로 1991년 칸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1996년 '파고'로 감독상, 2001년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로 감독상, 2013년에는 '인사이드 르윈'으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칸영화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전국 최고 공시지로 잘 알려진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월드점을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해 23일 오픈한다.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22일 "명동월드점은 화장품 쇼핑 메카인 명동에서 2009년 출범부터 브랜드를 상징해왔다"며 "전면 새 단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새 단장의 테마는 '뷰티풀 그린(Beautiful Green)'이다. 5층 외벽 전체를 초록빛 생화로 꾸몄다. 매장 앞은 화강암으로 만든 의자를 설치해 행인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내부 인테리어는 원목 소재의 진열대와 화산석을 활용해 고객에게 편안함을 전달한다. 2층에는 청정 자연 성분을 찾아 제품에 담기까지의 과정을 빈티지 소품으로 표현했다. 한편 명동월드점은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위치해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당 8070만원(3.3㎡당 2억6631만원)으로 전국 최고 지가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웅진식품은 지난 16일부터 충남 유구공장에서 제조된 '자연은 90일 토마토' 제품의 맛이 이상하다는 소비자 민원이 총 7건 접수되자 7만병 가량을 수거·폐기했다웅진식품 관계자는 "유통 과정에서 충격 등에 의해 밀봉된 뚜껑에 이상이 생겨 공기가 들어가면서 변질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식약처에서 명시한 강제 회수 조항이 적용되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웅진 측은 이 제품과 샘플 제품 100여개를 검사한 결과 세균이나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강제 회수 사안은 아니지만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기준을 높게 적용해 자발적 회수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0일 웅진식품 공주 공장을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21일 샘플 5건을 수거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국가대표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가 전날 열린 팀 훈련에 불참했다"며 "홍정호가 특별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빌트'가 22일(한국시간) 전했다.부상으로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홍정호는 지난 6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에 복귀했다. 12일과 19일 경기에도 선발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해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듯 했다.하지만 부상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어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마르쿠스 바인지를(41)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홍정호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부상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그가 오는 토요일(25일) 경기 시간에 맞출 수 있는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전했다.홍정호는 현재 팀의 핵심 수비수인 얀 잉버 칼센 브라커(31)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은 상태다.바인지를 감독은 "매 경기 90분을 뛰는 것은 홍정호에게도 매우 좋은 일"이라며 "(홍정호가)지난 19일 슈투트가르트와 붙었을 때처럼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모든 것이 괜찮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 언론들이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압도적인 모습을 되찾으며 시즌 7세이브를 거두자 "사랑의 힘"이라며 열애설과 연관을 지었다.오승환은 지난 2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내 건재함을 되찾았다.오승환은 '스포츠 닛폰',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직구의 감각이 좋았다"고 평가했다.'스포츠 닛폰'은 전날 공개된 오승환의 열애를 엮어 이날 경기를 부각시켰다. 지난 20일 오승환과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26)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들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스포츠 닛폰'은 '오승환이 사랑의 힘으로 압도적인 세이브를 수확했다. 유리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첫 등판이었다'는 제목으로 오승환의 세이브 사실을 전했다.이 매체는 "개막부터 안정감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솔로 아치를 그려낸 후 5회 추정 비거리 150m의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경기후 수훈선수로 인터뷰를 한 이대호는 "최근 좋지 않았던 밸런스가 홈런 2개로 좋아지기를 바란다. 부진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더 좋아질 것이니 걱정말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22일 스포츠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을 통해 이대호는 "올 들어 최고의 느낌이었다. 야구생활 통틀어도 손에 꼽을만한 홈런이었다"며 전날의 두 번째 홈런에 대해 밝혔다.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은 일본진출 후 처음이다. 멀티홈런 경기를 펼친 것도 오릭스 버펄로스 시절인 2013년 6월27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그것보다 프로생활 통틀어 최악의 타격부진을 떨쳐낸 홈런이기에 감회가 더 컸다. 시즌 초반 이대호는 한때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할 만큼 부진했다. 타율이 0.10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지난 9일에는 일본진출 4년 만에 최초로 휴일을 반납하고 타격연습에 매진했다. 집에서도 2시간 정도 자신의 타격 비디오를 보며 부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가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며 퇴장 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블러드' 20회 시청률은 5.0%로 집계됐다. 19회가 기록한 시청률 4.7%에서 0.3%포인트 오른 수치다.동 시간대 방송된 SBS TV '풍문으로들었소'는 시청률 12.8%, MBC TV '화정'은 10.8%로 집계됐다. '블러드'는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의학드라마다. 구혜선(30)·지진희(43)·안재현(27)이 출연했다. 극 초반 출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문제가 됐다. 배우들은 좀처럼 극에 몰입할 수 없는, 황금 시간대에 어울리지 않는 연기를 했다. 극이 전개되면서 연기는 어느 정도 자리 잡았지만, 과도한 설정이 그나마 남아있던 시청자들을 튕겨냈다. 지난 2월16일 시청률 5.2%로 시작해 정점은 3회에 찍었다. 시청률 6.0%다. 방송 내내 다른 방송사 드라마에 밀렸다. 최저 시청률은 3.8%로 11회 17회 두 번 기록했다.후속으로 '후아유-학교2015'가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시작한 'N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자로'에이오에이'(AOA)의 리더 지민이 출동한다.FNC는 22일 0시 'N 프로젝트' 티저 홈페이지를 통해 '지민(JIMIN) N…'이라는 문구와 함께 지민의 이미지를 공개했다.트레이드 마크였던 단발머리에서 긴 머리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지민은 지난달 종영한 엠넷 힙합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날카로운 톤과 안정적인 래핑으로 주목 받았다. 세미 파이널 경연곡 '퍼스(Puss)'를 1개월 이상 음원 차트 톱5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퍼스'를 프로듀싱한 브랜뉴 뮤직의 대표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호흡을 맞춘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김서형(42)이 박중훈의 소속사 젠스타즈와 손잡았다.젠스타즈 측은 “김서형과 최근 전속계약을 했다”며 “작품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는 김서형 특유의 매력과 에너지가 더욱 드러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서형은 MBC TV ‘개과천선’ ‘기황후’, SBS TV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에서 활약했다. 영화 ‘봄’으로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