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여기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보이지? 이 연못 가에 축축 늘어진 이 버드나무 보면 누가 생각나죠? 맞아요 이순신 장군이 무과시험 보러갔다 말에서 떨어지자 이 버드나무 잎으로 상처를 묶었죠. 잎이 아스피린처럼 진통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예요."톡톡 알밤 터지는 가을, 성곽길 따라 타박타박 걸어 온 아이들이 어느 새 생태학교로 변한 세계문화유산 화성앞에 모였다.수원환경운동연합 생태안내자 모임 \'온새미로\' 엄마회원들이 화성과 팔달산에서 신나게 문을 연 역사,생태놀이 마당. 토요일 오후 방화수류정에서 만난 30여명 남짓 꼬마들의 재잘거림이 그칠줄 모른다."이곳 방화수류정 용연에 심어진 연보라꽃 벌개미취는 8월부터 10월까지 만발해요. 비가와도 산사태를 막아주기도 하죠. 에그머니 지난주까지도 멀쩡했는데 시에서 나와 왕창 베어버렸네...쯧쯧"9월30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화성생태학교 첫날. 오늘 수업은 어린이 회원들이 엄마 온새미로 회원선생님의 인솔하에 두팀으로 나뉘어 화홍문에서 시작해 방화수류정, 용연을 돌아 수원천 징검돌을 건넌 뒤 다시 화홍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 끝."북한에
정부만 국채발행액 증가로 국민세부담을 늘려온게 아니라 교육청 역시 입학금,수업료 외에 엄청난 지방교육채를 발행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증폭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비례대표)의원이 1일 발표한 \'2005년 초중등 교육재정 현황분석\'에 따르면 2002년 이후 2005년까지 4년 동안 시도교육청에서 발행한 지방교육채는 2조 33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는 입학금 수업료 이외에 지난해 학교발전기금(1629억여원), 수익자부담경비(4조 1921억원)를, 올한해 학교운영지원비(8252억원)등 약 5조2천억원에 가까운 사부담 공교육비(수업료 및 입학금 제외)를 지불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이와함께 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 약 1조 8000억원(05년 추정치)을 더하면 초중등학교 사부담 공교육비는 약 7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특히 시도교육청 지방교육채 발행은 2002년 632억여원, 2003년 727억여원, 2004년 5,852억여원에서 2005년에는 1조 8124억원으로 급증했으며 2005년 시도별 지방 교육채 발행액은 서울이 5714억여원, 경기가 4812억여
서울시가 일제시대 잔재인 서울시청사의 일부를 철거하고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식민지 시대에 건립된 서울시청 본관은 대일본의 "본(本)"자를 상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청본관을 헐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치욕의 역사도 보존해야 한다는 반론에 밀려 지금까지 서울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 연말(12월 20일쯤)시청사 신축 기공식과 함께시청 본관의 일부가 철거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일본에서 본자의 아랫부분에 해당하는 시청사 태평홀을 철거하고 본관 뒷부분에 태극문양을 형상화 한 신청사 건립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허영 서울시주택국장은 "태평홀 부분은 일제 시대 청사를 설계하면서 일본의 \'본(本)\' 자를 형상화한 일제 잔재로 이번에 이 부분을 철거하고 오픈 스페이스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1945년 해방이후 무려 62년만에 또 하나의 일제 잔재가 서울도심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와함께, 덕수궁과의 조화를 고려해 덕수궁 쪽 시청사의 높이를 당초 9층에서 계단형으로 5층까지 낮춰 짓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신청사의 높이도 기존 21층에서
추석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귀성객의 고속도로 이용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귀성객이 연간 고속도로에 쏟아낸 무단투기 쓰레기 비용이 국회에 화제로 떠올랐다.국회 산자,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안양동안을)의원이 29일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해 7500톤에 이르는 쓰레기가 고속도로에 버려졌으며 이를 하루평균치로 계산하면 매일 21톤의 쓰레기가 무단투기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고속도로변에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양은 2003년 7514톤, 2004년 7425톤에 이어 2005년에는 7509톤으로 그 양이 크게 증가돼온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를 연간 교통량과 비교하면 2004년 천대 당 6.93kg의 쓰레기가 발생했고 2005년에는 천대 당 6.84kg이 발생했다고 심 의원은 밝혔다. 심 의원은 "고속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드는 예산도 어마어마하다"며 "2003년에는 13억원, 2004년에는 14억원, 2005년에는 15억원의 처리비용이 각각 투입됐다"고 말했다.심 의원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올바른 시민의식과 양심이 고속도로변 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국민
매년 휴대전화 단말기 총수입액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억3300만불에 이어 올들어 7월까지 3억2천만불 어치의 휴대전화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01년이래 5년간 중국산 휴대전화 수입은 1563%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자위 무소속 권선택 의원(대전중구)이 27일 무역협회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1년 7600만불에 불과하던 휴대전화 단말기 총수입액은 지난해 2억3300만불로 3배이상 증가한데 이어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수입액이 3억2천만불을 넘어서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수입국가 별로는 2006년 7월 현재 중국이 1억9800만불로 전체 수입액의 62%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최대 수입국이었던 미국은 6900만불로 2위, 일본은 1400만불로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에 외환은행 매각을 진행중인 론스타가 지난 2003년말 외환은행을 인수한 직후 외환카드마저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사실이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 의해 밝혀진데 이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또다시 론스타를 상대로 검찰고발과 대규모 손배소송을 제기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27일 오전 금감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11월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의 합병당시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행위를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인 증권선물거래위원회에도 론스타 검찰고발을 촉구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허영구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합병을 앞두고 론스타가 대외적으로 발표한 \'대주주지분 완전소각, 소액주주 1/20 감자\'는 실현가능성이 없었던 것"이라며 "론스타는 시장이 감자설을 실제로 발생할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부실채권규모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외환카드가 마치 자본잠식상태인 것처럼 위장했다"고 주장했다.투기자본감시센터는 또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제기한 론스타의 불법사실이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며 "론스타의 이같은 주
국공립대 등록금 인상률이 6년만에 최고치인 10%대 인상을 기록한데 이어 사립대도 6.6%인상률을 나타내면서 국립대 최고는 서울대가 496만원, 사립대 최고는 을지의과대가 783만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의학계열 단과대학중 최고를 기록한 포천중문의대와 가천과대학은 1년간 등록금이 천만원대를 훌쩍 넘긴 1055만2천원, 1016만4천원을 기록해 천정부지로 인상된 대학등록금으로 인해 대학이 우골탑(牛骨塔)을 넘어 인골탑(人骨塔)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비례대표)의원이 26일 밝힌 \'2006년도 대학등록금 인상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공립대(4년제)등록금은 2000년이후 최고액인 재학생 1인당 342만 6천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특히 4년제 사립대학은 거의 공립대비 거의 두배에 달하는 647만 2천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국공립 4년제 대학 중 연간 등록금이 최고인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496만원이며, 최하는 한국교원대학교로 220만 5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도 등록금 인상률 1위는 서울산업대학교로 32.9%를 차지했다. 이중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SBS 뉴스엔조이의 의뢰로 육군의 모자와 관련 재미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육군이 현재의 군모를 챙이 없는 베레모 형태로 바꾸기로 한 것에 국민여론은 47.5%가 \'현재의 육군 모자가 더 좋다\'는 의견을 표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베레모를 선호한 여론은 36.5%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작 육군은 국민여론과 달리 베레모를 더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복무 대상인 남성의 경우 베레모가 더 좋다는 의견은 46.8%로 반대보다 많았다. 반면 여성은 과반 수 이상인 54.7%로 현재의 모자가 더 좋다는 의견을 보여, 성별에 따른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연령별로는 20대가 51.8%로 현재의 모자를 가장 선호했으며, 그 뒤로 50대(49.0%), 40대(47.0%), 30대(41.8%)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9월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51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6%였다.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이 8월현재 4억5천여만에 이른 가운데 이중 97%에 이르는 미납차량이 하이패스차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하이패스차로 전국확대시행에 빨간불을 예고했다.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안양동안을)의원이 25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2003년 이후 연도별 통행료 미납현황\'에 따르면 2006년 8월현재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건수는 총 53만7545건으로 이 가운데 하이패스차로에서 발생한 미납건수는 52만3511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금액으로 보면 4억 5138만원의 통행료가 미납됐으며 하이패스 차로에서 발생한 통행료 미납액은 전체 86%인 3억 8765만원에 이르렀다. 심 의원에 따르면 특히 전체 미납건수에서 하이패스 차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90%, 2004년 91%, 2005년 94%, 2006년 8월 현재 97%로 증가해 하이패스 차로를 통한 통행료 미납문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8월 현재 통행료 미납이 가장 많은 상위 7개 영업소가 모두 하이패스 차로가 설치된 영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계, 판교 영업소가 2005년(청계 2308건,판교
손학규 한나라당 예비 대선후보의 100일 민심대장정이 24일로 87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 남원시 인월면 계암마을 자원봉사 활동에 권철현,박계동 의원 등 당 소속 국회의원 8명이 어깨를 맞췄다.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 마을 벼베기 봉사활동에 손 전 경기지사와 함께한 의원은 권,박 두 의원을 비롯해 안경률,권영세,진수희,최구식,이혜훈,박순자 의원등 모두 8명이다. 이미 지난 16일 강원도 홍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남경필,정병국,임태희,의원 등을 포함하면 벌써 30여명에 이르는 의원들이 손 전지사의 민심대장정에 합류한 셈이다. 손 전 지사측은 막바지에 접어든 100일 민심대장정에 당 소장파 의원들은 물론 중진의원들까지 합류해오자 함박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이다. 손 전 지사측은 "약 보름 남짓 남은 대장정 기간 동안에도 당 국회의원들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번 민심대장정을 계기로 한나라당 국회의원 내에서 만큼은 명실상부한 3자 구도가 정립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심대장정은 24일 남원, 25일 임실, 26일 전주 등 오는 29일까 전북일정을 진행한다.
음주운전을 안하려고 대리운전을 맡겼지만 저조한 대리운전자 보험가입과 이에따른 규제법안 부재로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차주 부담으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김정훈(부산남구갑)의원이 22일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한국교통연구원 집계 \'대리운전자 보험 가입현황\'에 따르면 2005년 기준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자수는 전체 8만3천여명중 3만772명에 그쳐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특히 이들 미보험가입 대리운전자의 사고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대리운전을 이용한 차주들이 모두 책임을 떠안았다고 밝혔다.실제 소비자보호원이 제출한 최근 3년간 대리운전 피해구제 및 처리 현황 자료에 의하면 피해구제 접수 및 처리 건수는 총 37건으로서 이 중 실제사고에 의한 보험배상은 2건에 불과하고, 정보제공 19건, 상담 6건은 대부분 소송으로 진행돼 대리운전(업)에 관한 법제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국무조정실 주관하에 금감원과 건교부, 경찰청 공동으로 합리적 관리방안을 마련중이라고 하나 우선 현재 등록제인 대리운전업을 허가제로 바꾸고 해당관청의 책임 있는 감독도 병행되야 할 것"이라고
일선 초중고 교사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전체 정부부처내 교육부 비위적발 1위로 나타나는 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열린우리당 노웅래(서울마포갑)의원이 2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2005 공직기강확립 업무 추진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적발된 각종 비위사실 가운데 교육부가 3만 428건으로 1위를, 정보통신부(10,405건), 국방부(3,648건), 해양수산부(1,805건)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의원은 "특히 교육부의 비위적발 건수 3만428건중 교사들의 비위가 1만5305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해 일선 교사들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 의원은 또 "교육부는 성추행.성희롱 등의 이유로 중징계를 받은 경우도 2년간 15건이나 달했다"며 "이는 나머지 중앙부처가 2년간 단 1건의 사례만이 적발된데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교육부의 비위사실 적발은 지난 2004년의 2만2115건에서 지난해 3만428건으로 1년새 40% 가까이 늘어났으며 이중 일선 교사들의 비위는 2004년 1만1294건에서 2005년 1만5305건으로 4천여건 이상 증가했다.노 의원은 "교육부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1일 오전 한국엔지니어클럽 초청강연회에 참석 \'엉망진창 헌법재판소\'에 대한 쓴소리를 피력했다. 또 10월 SCM에서 논의될 전작권 이양 시기와 관련해서도 "전작권 문제는 자주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를 보다 잘 지킬 수 있는가 하는 효율성 문제다"며 "전작권 이양 논의는 주한미군 재배치가 완전히 끝나고 나서 한반도 안보 상황을 다시 파악한 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국화룸에서 열린 \'21세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정책 기조\'강연회를 마친뒤 기자들과 가진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 처리관련 질문에서 "헌재는 지금 엉망진창이 됐다"며 "헌법을 지키는 것을 생명으로 알아야 할 헌재가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헌법을 제대로 지키겠는가"라고 꼬집었다.박 전 대표는 "따라서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의 처리는 노 대통령의 임명철회나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가 바람직한 방향임"을 분명히 했다.박 전 대표는 특히 "일이 정부의 편의주의 때문에 꼬여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