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EXID'가 히트곡 '위아래'로 '빅뱅'을 제치고 대만 음원사이트 KK박스가 뽑은 2015년 K팝 1위에 올랐다.
KK박스는 2004년부터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1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 3일 KK박스가 공개한 2015년 K팝 부문 싱글 차트에 따르면 EXID는 '위아래'로 1위, '아예'로 6위에 오르며 대만에서 인기를 입증했다. 동시에 '아예'는 앨범차트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EXID는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 티켓을 5분 만에 매진시키며 향후 중국어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지 관계자는 "EXID는 현재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며 "특히 걸그룹 중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