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3.0℃
  • 맑음서울 10.9℃
  • 맑음대전 8.2℃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6.7℃
  • 맑음광주 10.3℃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6.4℃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사회

檢, 존 리 옥시 前대표 소환…英본사 개입 추궁

URL복사

거라브 제인 전 대표 소환 일정 조율 중…검찰 출석 요구에 확답 없어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외국인 전 대표를 처음으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오후 존 리(48) 전 옥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또 리 전 대표와 함께 옥시 미디어고객팀 김모 부장,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 팀장 조모씨, 롯데마트 전 상품2부문장 박모씨 등 5명을 함께 소환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글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는 리 전 대표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 대표를 역임했다. 그 시기는 '옥시싹싹 NEW가습기 당번'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리 전 대표를 상대로 가습기 살균제 판매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유해성 여부를 인지했는지, 의사 결정 과정에 영국 본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리 전 대표를 조사한 후에는 2012년 5월까지 대표직을 맡았던 거라브 제인(47) 전 옥시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옥시 싱가포르 지사장으로 재직 중인 제인 전 대표 측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 전 대표는 제품 판매가 왕성한 시기인 2006~2008년 마케팅 이사직을 담당하는 등 제품 판매 과정에 깊게 관여한 인물이다.

이와 함께 이 사건이 불거진 2011년 대표를 지내면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조작·은폐해온 것으로 의심받고있다.

특히 검찰은 제인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독성 실험 결과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서울대학교 조모(56) 교수에게 옥시 측에 유리한 결과를 내라는 취지의 자문계약을 보낸 사실도 파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제인 전 대표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해외 사법 공조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제인 전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리 전 대표와 제인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옥시 영국 본사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될 수 있을 거 같다"며 "제인 전 대표가 이른 시간 내에 검찰에 출석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조정식·추미애·정성호·우원식 4파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은 더불어민주당 5·6선의 중진들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등록 마감날인 8일 오후까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이 등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당선인도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으나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제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등록 서류를 냈다. 조·우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과 함께 등록을 마쳤다. 추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민의를 따르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되살리고, 평화를 수호하며,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본인 및 가족 등이 관련된 이해충돌 사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제한, 국회 예산 편성권한 신설, 의장 독주 및 전횡 방지를 위한 의장 불신임 권한의 당·당원 위임,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