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제2롯데월드 인근에 지하5층, 지상33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신천동 29-1번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오금로(35m) 및 잠실길(25m)변에 위치한 일반상업지역으로 주변에 잠실역(2·8호선),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동호)등이 입지해 있어 향후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숙박시설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의 주요 내용은 오금로변 도로 확폭(35m→38m) 및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용적률을 완화다.
신천동 29-1번지 관광숙박시설은 지하5층, 지상33층 규모로 업무시설·판매시설 등을 갖춘 총 554실의 객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상지 남측에 전면공지 및 공개공지 조성을 통해 제2롯데월드와 방이동 먹자골목을 연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가로경관 개선 및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