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2017 전국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 성황리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7 전국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가 28일 경기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광장 북측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나라사랑 문화제'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의정부시와 함께 시민과 군인 가족, 주변지역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동행플러스가 주최하고 수도권일보사가 주관, 경기도, 의정부시, 포스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주)농협유통, 태광산업, 동성제약, 주식회사 로빈코어, 의정부시 충청도민회, 한국외식과학고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본지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강신한 회장을 비롯해 홍문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성인 의정부부시장,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박순자 경기도의원, 안춘선, 정선희, 최경자, 권재형, 안지찬, 김일봉, 김현주, 임호석 의정부시의원, 이재준 수도권일보 시사뉴스 부사장, 허윤 수도권일보 상무, 장환열 수도권일보 편집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 시민공연팀의 식전행사에 이어 K-POP 전국 청소년 창작 댄스경연대회, 그림그리기와 글짓기, 페이스페인팅,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그림그리기 주제는 '내가 지키는 대한민국'이었으며, 글짓기 주제는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로 정해졌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생각을 고스란히 화폭과 원고지에 담아내며 솜씨를 뽐냈다.   



특히 이날 열린 청소년 창작 댄스경연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망 청소년 총 10개 팀이 출전해 자신의 꿈과 끼, 아이돌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초·중등부, 고등부 분야별로 금상(100만원), 은상(50만원), 동상(30만원) 등 3개 시상이 이루어졌다. 고등부 금상은 경민고등학교 Just 팀이, 은상은 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프라임킹즈 팀이, 동상은 양주청소년 문화의 집 everything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중등부 분야 금상은 오리엔탈 댄스스쿨 아카데미 플로라 팀이, 은상은 제이스타댄스학원 시크릿 팀이, 동상은 한댄스걸스 팀이 수상했다. 

또한 이날 가수 배일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그룹 투가이스 이성훈 등 초대가수도 출연, 축제의 흥을 돋았다. 



강신한 수도권일보·시사뉴스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의정부시는 수많은 유적과 풍부한 이야기, 문화와 자연 어디 하나 빠짐없는 유서 깊은 지역"이라면서 "잠에서 깨어난 평화 통일의 아침을 준비하는 중심지로서의 큰 의미를 지닌 장소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개최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는 북핵문제로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때일수록 평화통일에 대한 갈망은 깊어져간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안보관과 통일에 대한 깊은 인식과 철학은 다가오는 통일의 열쇠이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오늘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아온 배경지식과 논리력, 그리고 창의력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내고 써내려간 통일에 대한 염원과 비전, 나라사랑하는 마음은 앞으로 평화로운 이 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이 자리가 국가와 평화에 대한 더 폭넓은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중에서 세계적인 미술거장과 대문호가 태어나서 이 시대가 원하는 영웅, 통일의 주역이 되는 날을 꿈꾸어 본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어떤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의정부의 비전과 희망이 살아날 것"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지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그것을 그리고, 글로 쓰고, 그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오늘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의 주역이고 미래임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인 의정부부시장도 축사에 나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 의정부에서 나라사랑 문화제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오늘 행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깊이 새기고 세계를 아울러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가슴 벅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역사적 가치를 배우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문화 교류를 이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계기로 창의적인 역사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한 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에 대한 갈망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시대가 어렵고 남북 관계가 긴장 속에 있지만 앞으로 나라와 의정부를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가슴 속에 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글짓기·그림그리기 시상식 일정은 수도권일보 지면과 시사뉴스 홈페이지(www.sisa-news.com)를 통해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유류분 제도' 헌재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 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부모와 자녀)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도 상속의 상실 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보장한 민법 1112조 제4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

정치

더보기
尹-李, 29일 오후 2시 용산서 회담...정국 분수령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양자 회담은 지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첫 회담은 22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날 3차 실무회동 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담은 오·만찬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정된 시간에 회담이 시작되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순대로 모두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비공개 회담이 이어진다. 천 실장은 회담 형식을 차담으로 결정한

경제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털썩'…2620선 후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했다며 이는 4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하자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미 우리 경기는 회복세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다. 성 실장은 "(1분기 성장은)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이 활력을 찾은 덕분에 나온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다. 그는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 부분를 통해서 절반은 내수부분을 통해서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예

사회

더보기
‘빅5 병원’, 주1회 휴진 결정...“응급·중증진료는 유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섯 병원 교수 모두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교수들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인 4월 30일에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금요일인 5월 3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골라 쉬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진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톨릭대 의대는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데, 서울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 교수들의 휴진 여부는 내부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매주 1회 휴진을 정례화할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집

문화

더보기
데이트 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통찰 담은 ‘네 잘못이 아니야’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도 등이 포함된다. 가해자 성격 유형 분석은 가해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가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표가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에는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수록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절망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타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진다. 자책과 후회의 반복으로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심리적 무기력에 빠진 피해자가 인지 왜곡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과 마음 챙김 호흡법, 자가 점검 호흡법이 담겨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자각해 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