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냉동식품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1인가구 및 혼밥족 사로잡기에 나섰다.
쿠팡은 최근 냉동식품 카테고리의 상품 수와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1인가구와 혼밥족을 겨냥해 기획한 냉동 도시락과 건강 죽 세트 등 상품에서 고객 반응이 좋다.
쿠팡의 냉동/간편식 카테고리에서는 ‘에스앤씨 혼밥 도시락 세트’, ‘애슐리 랍스터 볶음밥’, ‘치킨 잠발라야 볶음밥’ 등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청정원, 동원, 풀무원 등 식품 전문 기업들의 냉동식품 상품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성훈 쿠팡 푸드그룹장은 “최근 냉동식품, 간편 조리 식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라며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엄선된 품질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2015년 농협중앙회와 MOU를 맺고 농협의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 중이다.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 쿠팡 전용 신선-냉동 물류시스템을 만들고 로켓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