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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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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무산' 위기

통합반대파, 햇볕정책 고리로 안철수 대표에 총공세
바른정당, 남경필·김세연 탈당 가시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안철수 대표가 급속하게 추진하던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급제동이 걸리는 형국이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햇볕정책을 고리로 안철수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더해 '통합의 상대방'인 바른정당은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이학재 의원 및 원희룡 제주지사의 탈당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여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차치하고 '집안 단속'에 여념이 없어 보이는 상태다.


이런 흐름속에서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가 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8일 유승민 대표가 ‘합당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발 뺀 것은 사실상 ‘안철수 길들이기’에 돌입한 것”이라며 “유 대표가 안보 위기 해법에 대한 생각이 같은 정당과 통합이 가능하다고 공언한 만큼, 안 대표가 결국은 햇볕정책을 버리고 유 대표의 냉전적 안보관에 동조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통합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도 통합찬성파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 모임의 장정숙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故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이전 어느 정부도 시도하지 않은 대북 유화 정책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 수 있었다"며 "하지만 안철수 대표가 보수야합을 추진하려는 바른정당은 보수정권 대북정책 실패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햇볕정책을 폐기하고 핵무장을 주장하는 유승민 대표와 바른정당의 대북노선은 강경 수구세력과 하등 다를 바 없다"면서 "안철수 대표는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 기조를 갖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야합을 통해 국민의당을 고스란히 갖다 바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또 다른 보도자료를 통해 장 대변인은 "지난주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 지방의원의 탈당에 이어 오늘 현역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이 탈당을 감행했다. 추가적인 탈당소식마저 들리고 있다"며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가 무모하게 강행하려는 보수야합 추진에 반발하고 사실상 반기를 든 것을 의미한다. 공멸로 향하는 통합열차에 도저히 같이 탈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반대여론을 묵살한 채 유승민 대표에게 구애하는 듯 보수야합을 희망해 온 안철수 대표는 마치 '닭 쫓던 개가 지붕쳐다는 꼴'이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통합반대파들의 발언은 '햇볕정책'이 국민의당의 기본노선임을 분명히 선언하는 의미와 더불어 바른정당의 대북노선을 강경 수구세력의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양당의 통합이 보수야합일 뿐이라고 강조하려는 의도로 읽혀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외부적으로는 '안철수의 통합론'에 경도된 스탠스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고문조차 전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에 대해 "사람을 중시해야 하는데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고, 호남을 존중해야 하는데 깊은 존중이 없었다"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선언 후 의원총회에도 안가고 반대파를 설득하는 노력이 없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철수 대표가 내심 '우군(友軍)'으로 기대했던 김한길 전 대표조차 "아직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선 '안 대표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린 것이 아니냐'라는 시각이 적잖다.


더군다나 안 대표가 '통합'을 위해 고려하던 선택지중의 하나인 K보팅(온라인 투표 시스템)조차 중앙선관위에서 "정당법에 따르면 공인전자서명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를 인정하는데 K보팅은 단순히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정도라서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상태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을 속도감있게 밀고 나가던 안 대표가 이런 내우외환속에서 효율적인 타개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르포] 최저임금 인상 후 동네상권은?… “인건비보단 물가가 부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로 동네상권이 경영악화의 늪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소규모 업소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대부분 추가 인력을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건비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은 인건비 상승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인건비 상승분이 더해져 제품 단가가 상승할 수 있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식당 등의 요식업은 날마다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물가 영향이 큰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동네상권 상인들은 인건비보다는 물가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었다. 서울 강동구에서 ‘ㄱ순대국’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올해 들어 메뉴 가격을 500원씩 인상했다.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A씨의 식당은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로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이다. 정씨는 “그동안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 이후 쌀 가격이 3만원대에서 4만원

국민주권개헌행동, '개헌공약 이행' 촉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주권개헌행동'은 11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등 원내 5개 정당에 '개헌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어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개최한 기자회견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모두 촛불민심이 바라던 것이었다"며 "국회에서 막힌 개헌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 관한 커다란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크게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국민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을 뿐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아쉬움이남는다"며 "국회합의를 촉구하고 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고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발표를 보류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국회합의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각각 책임져야 마땅하다"며 "주권자가 바라는 것은 오히려 국회와 대통령을 각각 독자적인 민의수렴을 거쳐 서로 경합하고 보완할 수 있는 개헌안을 제시하는 것이다.또, 이 과정에서 민심이 원한다면 서로 협상하고 타협하고 합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발표한 개헌에 대한 접근방식에 동의하면서, 국회와 대통령이 각각 독자적으로 개헌안을 제

생활맥주, CJ 비비고 콜라보메뉴 ‘봉다리 복만두’ 출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수제맥주 브랜드 생활맥주가 CJ제일제당 ‘비비고’와의 콜라보레이션 메뉴 ‘봉다리 복만두’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봉다리 복만두’는 한입 크기의 ‘비비고 수교자’를 바삭하게 튀겨, 웨지감자와 함께 복주머니 형태의 종이봉투에 담아 제공하는 시즌 한정 메뉴다. 지난해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윤식당’ 프로그램의 ‘팝만두’와 유사한 메뉴로,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봉다리 복만두’의 재료인 ‘비비고 수교자’는 생활맥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생활맥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며 “최고 수준의 수제맥주를 바탕으로 안주메뉴에 있어서도 생활맥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맥주와 비비고는 새해맞이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순금을 드려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인스타그램에 #생활맥주 #비비고수교자 #봉다리복만두 해시태그와 함께 ‘봉다리복만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황금福 순금 24K(3.75g)’ 1명, 비비고 만두 선물세트 10명, 생활맥주 3만원 상품권 10명 등 총 21명에게 경품을

[현장M] "검찰, MB사돈 한국타이어 살인죄 적용 검토중 "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혜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의 사정 칼끝이 대전을 겨냥했다. 수사가 사돈기업인 효성그룹에 이어 한국타이어로 확산될 직전에 선 것이다.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이수연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다. 한국타이어산재직업병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경향신문 본사 15층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의 한국타이어 직업병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를 비롯해 글로벌에코넷,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D&H 협동조합, 사회연대노동포럼, 아산시민연대, 연세차세대연구소, 예수희년과 하나님나라연구소, 일하는국민2018충북포럼, 장그래대전충북지역노동조합, 충북대안경제연구소,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 등이 함께했다. 기자회견의 핵심 요지는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의 공동행동 동참이었다. 그러나 정작 눈길을 끈 것은 한국타이어 직업병을 조사중인 대전지검의 동향이었다. '한국타이어직업병해결을 위한 공동행동'과의 일문일답이다. Q: 기자회견 목적은 한국타이어 사업장은 벤젠, 톨루엔, 자이렌 등 1급 독성

[책과사람] 이념의 격전장, 세계대전의 전초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 책은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던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을 들추어낸다. 조지 오웰, 헤밍웨이는 물론 학생 의사 간호사 일반인 등 다양한 출신 성분을 가진 의용병들의 기록물과 일기를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스페인 내전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내전의 진행 과정 이후의 후일담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총망라한 스페인 내전 입문서다. 파시즘적 쿠데타인 동시에 무정부주의 사회혁명 세계 전역에 파시즘이 진군하던 1936년,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스페인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스페인 내전은 표면적으로는 개혁을 추진하려 한 공화파 세력(중산층 노동자)과 전통적 질서를 수호하려 한 국가주의자 세력(교회지주 군부 자본가)간의 단순한 정권 다툼처럼 보였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자유민주주의와 파시즘 간의 이념 투쟁이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현상이 스페인에서 일어났다고 말한다. 바로 내전 동안 좌익 사회혁명도 동시에 진행됐다는 사실이다. 쿠데타 초기, 제대로 된 군인들이 거의 없었던 공화파 지역을 지킨 것은 민병대였다. 특히 카탈루냐 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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