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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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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르포] 최저임금 인상 후 동네상권은?… “인건비보단 물가가 부담”

고용없는 영세상인, 인건비 부담 비교적 적어
유통과정에서 불어난 단가가 물가 상승 부채질
가격 올리고 싶어도 손님 떨어질까 눈치만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로 동네상권이 경영악화의 늪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소규모 업소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대부분 추가 인력을 고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건비 영향이 비교적 크지 않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은 인건비 상승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 인건비 상승분이 더해져 제품 단가가 상승할 수 있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식당 등의 요식업은 날마다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물가 영향이 큰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동네상권 상인들은 인건비보다는 물가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었다.

서울 강동구에서 ‘ㄱ순대국’을 운영하는 정모씨는 올해 들어 메뉴 가격을 500원씩 인상했다.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A씨의 식당은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로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곳이다. 정씨는 “그동안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 이후 쌀 가격이 3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훌쩍 뛰는 등 원재료비가 일제히 올라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하소연했다.

“장사도 안 되는데 손님 떨어질까 봐 못 올려요”

‘ㄱ순대국’처럼 이미 가격을 올린 곳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손님이 떨어질까 우려해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인상 압력이 지속될 경우 가격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ㅋ육개장’의 장모씨는 “아직까지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크지 않으나 물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되도록 가격을 올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인상 요인이 계속된다면 가격을 올리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가 내 다른 식당들이 다 같이 가격을 올리자고 하면 가격 인상에 따른 타격이 있더라도 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미 가격을 500~1000원씩 인상한 식당들도 있다”고 밝혔다.

‘ㅅ감자탕’을 30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소시지, 라면을 비롯해 감자 등 많이 쓰는 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며 “부부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인건비 영향은 없으나 다른 가게들은 아르바이트 인원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씨는 “30년 동안 장사를 했기 때문에 하던 일이라 계속하고 있지만 돈을 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힘든 상황”이라며 “다른 식당들과도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사리 가격을 올릴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인건비 부담에 단가 인상까지 어려움 가중”

이 외에도 기존에 최저임금보다는 높은 임금을 지급하고 있었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예년보다 큰 만큼 인상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는 상인들도 있었다. 이들은 인건비 부담에 납품 단가 인상까지 더해져 운영에 더 큰 어려움이 초래될 가능성에 대해 걱정했다.

가족의 도움을 받아 ‘ㅇ쿠키’를 혼자 운영하는 김모씨는 “버터와 밀가루 등의 가격이 올랐는데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며 “고정적인 고용 인력을 두지 않고 간혹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쓰는데 지난해 4만5000원이던 5시간 급여가 최근에는 5만원으로 올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씨는 “단골 장사인데 가격을 올리면 손님들한테 부담이 될 것 같아 가격을 못 올리고 있다”며 “가격을 올렸다가 손님이 줄면 만들어 놓은 재고가 늘게 되고,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ㅂ카페’를 운영 중인 박모씨는 “아르바이트를 요일별로 나눠 2명을 고용하고 있었는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부담이 커졌다”며 “근무 시간을 줄여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는 납품받는 물품의 단가 변화가 없었지만 거래처에서 단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앞으로는 이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이 새로운 미래 세상 창출한다"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