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지난 6일부터 커피 원두를 포함한 6개 품목, 식자재 및 부자재를 평균 4.4%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빽다방에서 올해 납품가가 인하된 품목은 21개로 늘었다.
16일 빽다방에 따르면 이번 4월 품목 인하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커피 원두(수프리모 블렌딩 원두)’가 포함됐으며, 이 밖에 에이드류와 파우더류, 부자재가 인하됐다.
빽다방의 식자재 및 부자재 등의 납품가 인하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2016년 우유와 투명 컵 등 23개 품목 납품가를 최대 11.4% 인하했고, 2017년에는 소스와 파우더류 등 10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23.7%까지 인하했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인상되고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 더본코리아 전사에 해당되는 프랜차이즈 로열티를 10% 인하한 바 있다.
빽다방 관계자는 “다른 해보다도 올해 초 실시한 로열티 인하와 원부자재 인하에 대해 많은 가맹점주 분들께서 만족감을 표해주셨다”며 “이번 2차 인하 품목에는 이례적으로 커피 원두가 포함됐는데, 회사의 크고 작은 노력들이 가맹점주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다가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