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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박은관 핸드백 왕, 한국문화 지킴이로 우뚝!

박은관 시몬느 회장, 美 한국어마을 설립에 $500만 쾌척
세계 1위의 명품 핸드백 제조하는 마에스트로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에 대한 전세계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진 이때, 미국 미네소타주 콩코르디아 언어마을의 한국어마을(Concordia Language Village:이하 CLV) 설립에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기부하는 기업가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이하 시몬느)의 박은관(63) 회장. 세계 명품 핸드백 산업의 최고 리더인 그를 만나 신념과 소망을 들어보았다.

성공한 사업가라고 하면 왠지 치열한 경쟁 속에 차가운 전략가가 되어야만 가능할 것만 같다. 전세계서 판매되는 핸드 백 10개중 1개를 만드는 시몬느 박은관 회장을 만나는 순간, 그런 편견은 산산이 부서진다. 망망대해에 떠있는 함대 같은 묵직함 속에 여유로움을 보이는 스타일의 박 회장은 알고보면 인문학과 문화예
술을 사랑하는 속살 부드러운 타입이다.

아내의 애칭 ‘시몬느’로 회사 이름을 정하고, 연애하다 헤어져 재회한 날인 0914를 자체 브랜드명으로 삼은 것도 이채롭다. 이런 감성충만형 마에스트로에게서 버버리 마크제이콥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토리버치 DKNY 등 전세계 멋쟁이들이 선호하는 명품 핸드백들이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탄생한다.

“당연히 핵심 역량에 집중해 건실하고 좋은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는 38년전 시몬느를 창업한 이후 다음 7가지 를 사업가로서 계속 꿈꿔왔다고 말했다.




바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 후, 신생사의 핸드백 인큐베이팅과 제조 돕는 시몬느 플랫폼 만들기,  오피스 캠퍼스 만들기(2003년 대한민국 건축대상 수상),  핸드백박물관 ‘백스테이지(Back Stage)’ 건립(2012년) , 핸드백용어사전 제작(2017년, 5개국어),  글로벌핸드백 브랜드 만들기(‘0914’ 브랜드, 2016년),  콩코르디아 한국어마을 조성 기금 기부,  핸드백 특화된 세계적인 디자인스쿨 건립 등이다.

“어떤 인연으로 CLV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알리기에 5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됐는가”라고 물었다.
“(빙긋 웃으며)처음 인연은 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출근길에 라디오를 통해 한국어마을 촌장인 로스 킹(캐 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한국어과 교수) 박사가 ‘숲속 호수’라는 한국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기부자를 찾는데 힘들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었다.

마음이 움직여 바로 로스 킹 박사를 찾았다.” CLV 프로그램은 57년된 언어프로그램. 1999년부터 16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1년 과정 수준의 1~4주 심화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미약한 힘이라도 보태자”며 2008년 시작한 박 회장의 기부는 첫해에 3만달러, 그후 5만달러, 7만달러, 10만달러... 점차 액수를 늘리며 10년간 지속됐고 오늘에 이르렀다.

7월초 CLV 한국어마을의 첫삽을 뜬다. 콩코르디아 언어마을 전체에선 8번째, 아시아 언어마을로는 첫번째다. 덕분에 그동안의 러시아마을 셋방살이를 끝내게 된 셈.

한국어마을은 한국 전통적 마을. 8만평 대지 위에 안동 ‘병산서원’을 모티브로 단층 건물 6~7개, 그외 숙소와 강의실 연회용 누각 등으로 건립된다. 시몬느 회사의 한문이름인 世門을 딴 팔각정 세문정(世門亭)도 건축한다. 한국어 마을에 모인 외국인들은 한국인처럼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한국말과 글 악기 춤 등을 배우게 된다.



6300년 노하우의 결정체, 아카이브 18만개

글로벌 핸드백명품기업으로 30여년 간 400명이 쏟은 6300년의 노하우와 그 결정체인 핸드백 아카이브 18만개가 주요 자산이자 보물이다. 이로써 신생사의 핸드백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콜라보 레이션 등 성장을 돕는 시몬느 플랫폼도 준비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핸드백 왕이 억만장자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박 회장이 자체 집계 기준 12억달러(약 1조 2900억원, 가족지분 61.9%) 보유 자산을 가졌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개인 보유자산이 아니라 회사 연매출을 이렇게 보도했다”며 손사레를 쳤다.

한편 그의 인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은 여기저기서 보인다. 세계 최초의 ‘핸드백박물관’(2012년)을 열고, 가방 제조 현장에서 쓰는 단어 1006개를 정리해 ‘핸드백 용어사전’(2017년)을 이민수 이사 등 직원들, 연세대 문과대와 함께 5개국어로 3년간 준비해 출간했다.


거의 매년 신념음악회를 본사 1층에서 여는가하면, 국내외 사옥을 유명 작가의 회화 조각 등 미술품과 앤틱 가구 등 총 1000여점의 수집품으로 가꾸고 있다.

미국의 명문 패션스쿨인 파슨스디자인 스쿨과 함께 서울에 핸드백 디자인을 제조 개발하는 디자인스쿨 진행도 그에겐 큰 프로젝트다.

하지만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단다. 핸드백 제조국에 대한 편견이다. ‘럭셔리 제품은 유럽 제품 아니면 안된다’는 시장의 편견을 깨기 위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인 정신과 손 정성을 표준화 체계화 산업화했다. 손바늘 효과가 나게 컴퓨터 프로그래밍해서 미쯔비시 컴퓨터 미싱을 개발했고, 손으로 약칠해서 말리는 공정 72시간 건조 컨베이어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런 시몬느의 기업가치를 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블랙스톤은 시몬느의 지분 30%에  3억달러를 투자했다. 기업공개(IPO)도 해야 한다.  현재 박 회장의 장인정신은 큰 딸 박주원(31) 시몬느SFC 대표에게 이어지고 있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