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LH)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2018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 공모로 선정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이를 소유·관리하는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그린리모델링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민간건축물까지 확대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리모델링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발생시키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공지원 부문에서 한국교통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사업기획지원 부문에서 중앙경찰학교, 한국철도공사 등 19개소를 선정해 국비 8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학우 LH 그린리모델링센터장은 "녹색건축물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그린리모델링 산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H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통해 설계 및 에너지, 건축물 구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 용역팀을 구성해 용도별 환경개선, 에너지 성능향상 등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 기술·공법·자재 등 각종 기술요소를 총망라한 백서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