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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T, T로밍 개편 후 만18~29세 고객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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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인당 요금, 약40% 절감
해외 데이터 사용량 2배 증가
’매일 3분 무료 로밍 음성 통화’ 누적 190만 명 이용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3월 로밍 서비스 개편 이후 로밍 이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만18~29세 고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로밍 이용자 평균 요금이 기존 2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약40%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데이터∙음성 로밍 이용량은 늘었다. ‘18년 로밍 이용 고객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7년 동기 대비 약 2배, 음성 로밍 사용량은 20%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로밍 이용량 증가에도 실제 고객 부담이 경감된 이유에 대해 지역맞춤형 요금제 제공 국가 확대와 ‘전 세계 매일 3분 무료 통화’ 등 자동안심T로밍 도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3분 무료 통화’ 누적 이용고객 190만 명

 

SK텔레콤이 지난 3월 출시한 자동 안심 T로밍 중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한 ‘매일 3분 무료 통화’는 올 3월 이후 현재까지 19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이 많은 이달 중 2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들어 로밍 이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만18~29세 고객으로 로밍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만 18~29세 고객 증가는 지역 맞춤형 요금제를 이용 시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받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역맞춤 요금제’ 인기...올해만 100만 명 이용     

 

현재 SK텔레콤은 T로밍 고객이 방문하는 국가의 95%를 차지하는 세계 85개국서 지역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지역 맞춤형 요금제 선택 비율은 65%로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6월 출시한 미주∙유럽 패스가 인기를 끌며 지역 맞춤형 요금제 이용 고객은 올해에만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아시아 국가 평균 4.5일 △미주 11일 △유럽 13일 등 T로밍 고객의 지역별 평균 체류 기간을 분석해 하루 단위 요금제보다 훨씬 경제적인 가격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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