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KT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캠퍼스 아시아 사업단과 함께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18 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창 의야지마을 인구 감소 현상 문제해결 및 지역사회 활성화’을 주제로 한 '캠퍼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워크숍'은 올해가 2회째. 한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 중국 교욱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 연세대, 중국 저장대, 일본 치바대 디자인 전공 학생 총 40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세계 최초로 5G 시범 네트워크 적용으로 지역이 활성화 된 평창 의야지마을을 찾았다. 평창 의야지마을은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 경제가 침체되어 지역 활성화가 급선무였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농·산촌 마을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한 대비와 농·산촌 마을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시설 디자인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23일 진행된 과제 발표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시즌별 페스티벌’을 발표한 G조 김시우(한국), 심은경(한국), 유카 후루카와(일본), 쉐찬 카오(중국), 웨이 예(중국)가 우수 제안 팀으로 선정되었다. 이 팀의 제안 내용은 실제 적용을 검토중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단 이선주 상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중·일 젊은이들이 각 나라의 지역 사회 문제점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농·산촌 지역이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의 접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