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추석이 끝나고 분양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10월 전국 43곳에서 3만15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서울·수도권 물량은 2만3961가구로 전체의 75.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기지역 물량은 1만3292가구(20곳, 44.1%)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8781가구(8곳, 27.8%), 강원 2657가구(1곳, 8.41%), 서울 1888가구(3곳, 5.97%), 경북 1577가구(3곳, 4.99%), 충북 1077가구(1곳, 3.4%) 순으로 집계됐다.
공급물량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대폭 늘었다. 지난해 10월 전국 물량은 7043가구였던데 반해 올해는 3만1584가구로 348.4% 증가했다. 수도권은 5084가구에서 2만3961가구로 371.3%, 지방은 1959가구에서 7623가구로 289.1%가 늘었다.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서울·수도권 물량은 771가구보다 3007% 늘었고 지방도 지난달 4272가구보다 78.4% 증가했다.
10월 서울·수도권지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1317가구 중 232가구)',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2666가구)'을 각각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한화건설은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