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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민대출 햇살론, 사잇돌2 대환대출자격조건 무방문조회… 직장인신용대출 저금리 채무통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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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경기 둔화와 고용 부진의 영향으로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근로소득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지면서 취약계층, 영세사업자의 빚 부담이 늘고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어 생존까지 위협하는 실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20%이상의 신용대출 카드론, 캐피탈대출, 대부대출 등을 이용하고 있어 가계부채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문제도 안고 있으며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최근 5년간 20% 넘게 늘어 4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빚은 1억2000만원가량이다. 특히 대출 규모가 큰 자영업자 다중채무자들이 ‘돌려막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양한 문제점을 두고 저신용자·저소득자를 위해 정부에서는 햇살론, 사잇돌2, 새희망홀씨, 디딤돌대출, 미소금융 등 서민지원 금융의 공급을 늘렸으며, 실제로 6등급 이하 저신용자 19만9000명에게 총 2조3566억원을 공급했으며,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저소득자 8만9000명에게 1조92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서민금융상품은 고금리를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바꿔드림론을 비롯해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기 힘든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햇살론, 미소금융을 말한다.


바꿔드림론은 연 20% 넘는 직장인 신용대출 고금리를 10% 안팎의 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지난 2008년 말 출시했으나 초반에 무분별한 대출로 현재 대위변제율(채무자가 빚을 못 갚아 정부가 대신 갚아준 비율)이 28.5%에 이를 정도로 상환율이 떨어져 이달부터는 대환상품인 ‘햇살론17’로 대체돼 새롭게 관리한다.


새희망홀씨는 정부의 '포용적 금융' 요청에 대출 취급액이 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 확대됐으며 현재 국내 16개 은행(NH농협, 우리, KB국민, 신한, KEB하나, 시티, SC제일, 기업, 수협,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에서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저축은행 햇살론과 대출자격조건은 같지만 햇살론은 상호금융·저축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을 보면 크게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1~9 신용등급), 연소득 3~4,000만원 미만(6~9신용등급)으로 나누고 있으며,  최소기준을 보면 월80이상, 3개월간의 소득증빙이 가능하다면 인사업자대출, 프리랜서대출, 자영업자대출, 농립어업인 및 근로자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무등록, 무점포 자영업자 등의 차이 없이 햇살론 대환대출자격조건에 해당이 된다. 하지만 연체에 관해 민감한 부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근 3개월 이내 30일 이상 연체이력이 없어야 한다.


실제로 햇살론은 온라인햇살론, 청년햇살론, 햇살론17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면서 지난 해 실적이 크게 늘어 서민들이 햇살론 대출 자격조건 및 승인률 높은곳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햇살론 생계자금이나 저금리대환대출 이용시 1,000만원을 60개월로 대출 시 월 평균이자는 약 38,100원 정도면 된다. 햇살론 중도상환수수료는 전혀 없지만 햇살론 보증보험료가 연 1% 공제된다. 햇살론 상환기간은 3년 또는 5년 이내며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햇살론 및 사잇돌2 취급은행은 단위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과 상호 저축은행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금리는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최근 햇살론 정부지원제도라고 속여 소액대출, 모바일대출, 인터넷대출, 무직자소액대출, 주부대출, 여성대출이 무서류당일대출 가능하다는 것은 보이스피싱일 수 있으니 저축은행중앙회나 대출모집인조회를 통해 정식업제인지 확인하고 대출상품 이용시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어 추가대출이 제한되거나, 신용대출금리 상승, 대출한도 감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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