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45분께 신고…선원 10명중 3명 실종
전해철 행안부 장관, 24일 오후 5시 상황점검회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 오후 경남 거제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어선 '127대양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정부가 해경·해군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인명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후 5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조상황을 확인하고 이 같이 당부했다.
23일 오후 3시45분께 경남 거제시 남동방 0.6해리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오후 5시 현재 해경 1501함 등 함정 23척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승선원 10명 중 3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이날 상황점검회의에서 전 장관은 해경·해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인명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 수색과정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세히 알려줄 것, 현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으므로 구조대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