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8일 오후 12시42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 촛대바위 인근 해상에서 낚시하던 A(45.경북 포항 거주)씨가 바닷물에 빠져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낚시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을 보내 A씨를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의 일행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촛대바위에서 낚시를 했다. 지인은 촛대바위 인근에서 소리가 나 바다 쪽을 보니 A씨가 바닷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통영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를 보내 이날 오후 12시55분께 현장에 도착, 촛대바위 인근 협수로를 수색 중 수심 12m 해역에서 A씨를 발견했다.
하지만 A씨를 발견 시 의식 및 호흡이 없어 CPR을 하며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됐다.
이어 A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경은 일행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