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개국 신자들 “가족사랑, 이웃화합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할 것”
[시사뉴스 이운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23일 오순절(五旬節) 에배를 진행했다. 당일 예배에는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320만 신자들이 참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예배 또는 생활 방역과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함께했다고 하나님의교회는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2천 년 전 오순절 성령의 은혜가 새 언약 복음의 원동력이 되어 수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기쁨이 전해졌듯이, 오늘날에도 엘로힘 하나님의 성령으로 온 인류에게 영원한 행복과 천국 축복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받고 진정한 희망을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그동안 재난구호, 소외이웃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인류애를 실천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특별재난지역이었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3000만 원을 기탁 등 취약계층 생계와 의료 지원, 마스크 전달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저조해진 혈액수급 안정화를 돕는 헌혈운동,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 집중호우·폭설 등 재난 피해지역 구호활동 등을 통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가까이에서 돌아보며 사랑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