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487명·홋카이도 317명·오키나와 297명·아이치 287명 등
일일 사망 오사카 27명·아이치 13명·도쿄 13명 등 112명 발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30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일 들어 오후 10시30분까지 303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
도쿄도에서 487명, 홋카이도 317명, 오키나와현 297명, 아이치현 287명, 가나가와현 218명, 오사카부 213명, 사이타마현 132명, 후쿠오카현 116명, 지바현 109명, 효고현 104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5만3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에서 27명, 아이치현과 도쿄도 각 13명, 효고현과 홋카이도, 가나가와현 각 10명, 사이타마현과 후쿠오카현 각 4명, 오이타현과 니가타현, 구마모토현 각 3명, 지바현 2명, 교토부와 와카야마현, 야마가타현, 기후현, 히로시마현, 오키나와현, 시가현, 이바라키현, 나가사키현, 가가와현 1명씩 합쳐서 112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3273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3286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5만2419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5만3131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5만241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6만1913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963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39명 줄어 1284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68만5365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68만6024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8232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