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235명·가나가와 173명·홋카이도 147명·오키나와 104명 등
일일 사망자 홋카이도 15명·오사카 15명·효고 8명 등 75명 발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 12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만에 1000명대로 떨어지고 추가 사망자도 사흘째 100명 밑으로 내려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7일 들어 오후 8시까지 1278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
도쿄도에서 235명, 가나가와현 173명, 홋카이도 147명, 오키나와현 104명, 아이치현 97명, 오사카부 72명, 지바현 68명, 사이타마현 44명, 후쿠오카현 29명, 효고현 22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6만4000명을 넘었다.
미야자키현과 오이타현, 사가현, 도쿠시마현, 아키타현, 돗토리현에선 새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홋카이도에서 15명, 오사카부 15명, 효고현과 아이치현 각 8명,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후쿠오카현 각 3명, 교토부와 기후현, 오카야마현, 아키타현 각 2명, 사가현과 지바현, 사이타마현, 나라현, 미야기현, 야마구치현, 야마나시현, 히로시마현, 도치기현, 오키나와현, 군마현, 이바라키현 1명씩 합쳐서 75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3660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3673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6만3785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6만449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6만378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6만3915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990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7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1명 다시 줄어 1120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7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0만664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0만7303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3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5만6480건으로 집계됐다.